이야기보따리 627

[20241002]오래된추억, 컴퓨터 3.5인치 플르피디스켓

2024.10.02/ #아카이브 #오래된추억 #디스켓/ 사용 안하는 물건들을 넣어둔 박스속에서 찾아낸 물건. 컴퓨터 3.5인치 플로피 디스켓. 예전에는 컴퓨터 본체에 들어갔지만, 요즘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예전의 컴퓨터 저장 장치로​ 플로피 디디스켓을 사용했다. 5.25인치와 3.5인치가 있었는데 5.25인치는 얇고 쉽게 구부러질 수 있었고, 자기 디스크가 그냥 만질 수 있는 구조로 자칫 디스켓이 깨졌다고 표현하면서 고장에 취약했다.3.5인치는 좀 더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자기 디스크는 금속 셔터로 보호되어 슨으로 쉽게 만질수 있었다. 3.5인치는 1.44MB 용량이 있었고, 그것보다 작은 720Kb 짜리 용량의 것도 있었어. 1.44MB 용량은 2HD라고 불렀고, 작은 것은 SD라고 불렀다...

[20241001]오래된추억, 비사표 덕용성냥

2024.10.01/ #성냥 #아카이브 #오래된추억 #빈티지/ 박스속에서 끄집어낸 요즈음 보기 어려운 덕용성냥. 상표가 비사표네요.성냥은 가늘게 쪼갠 나무개비에 화약을 발라 불을 붙이도록 만든 도구로 성냥을 넣어둔 상자를 성냥갑, 이곳에 넣어둔 성냥을 성냥개비라고 불렀는데 사각 덕용성냥에는 750개비 정도 들어가 있답니다. 성냥은 옛날 연탄불을 꺼뜨려 번개탄을 켤때 석유곤로나 난로에 불을 켜기위해 부억이나 거실에 하나씩 있던 필수품이었지요. 한때 국내의 성냥공장은 30여 곳이나 됐다. 유엔표(유엔성냥)·아리랑표(조일성냥공장)·비사표(남성성냥)·기린표.신흥표(경남산업사)·돈표(영화인촌) 등이 있었는데 마지막 남은 의성에 있던 성광성냥공장이 2021년 무렵 문을 닫고 말았다. 덕용 사각성냥은 80년대 한통에..

[20240930]안양지역도시기록연구소 안양소방 관련글 목록

안양지역도시기록연구소 웹사이트(www.ngoanyang.or.kr)  [20240629]1960년대 안양읍 시절 사용하던 완용펌프https://ngoanyang.or.kr/9241 [20240620]안양소방서 47주년 '소방 망루' 재조명 세미나 개최https://ngoanyang.or.kr/9215 [20240615]수도권 단하나 남은 옛 안양 소방 망루(since1977)https://ngoanyang.or.kr/9199 [20240410]안양6동 언덕위 신축한 안양소방서 개청식(1977.06.18.)https://ngoanyang.or.kr/8969 [20240408]구 안양소방소 망루 경기도 등록문화재 추진https://ngoanyang.or.kr/8967 [20240314]1970년대 안양6동 ..

[20240928]오래된추억, 아날로그 카메라 필름

2015.08.29/ #오래된추억 #필름 #아날로그 #코닥 #후지 #아카이브/ 200년전인 1990년 무렵에 찍은 카메라 필름속에서 어떤 모습이 담겨있을까. 책장위 종이박스를 정리하다 발견한 아날로그 카메라 필름들이 반갑고 놀랍기만 하다. "이게 왜 여기 있지?" 오래전 니콘 F3로 찍은듯 싶은데 인화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나타날까 궁금하다.^^

[20240928]오래된추억, 5인치 포터블 아날로그 TV

2010.08.23/ #오래된추억 #포터블TV #아날로그 #골동품/  2012년 12월 31일을 기해 지상파TV의 아날로그 방송 송출이 중단됨에 따라 방송이 잡히지 않아 사용이 불가능해진 5인치 포터블 TV. 1980년대부터 사용해오던 일본 내수용 제품으로 FM라디오까지 있어 예전에 아마추어무선 이동공개운용을 할때 사용했고, 또한 비상용으로 보관해 오던 것인데, 이제 사용 불가로 폐기처분하기에 앞서  추억의 사진속 기록으로 남겨놓다. 여러분의 추억속에 남아 있는 제품은 무엇이 있나요?

[20240928]오래된추억, 유리구슬. 쇠구슬. 사기구슬

2024.09.28/ #오래된추억 #구슬 #유리구슬 #쇠구슬 #놀이/ 지금은 문구점에서도 보기 힘든 유리구슬과 쇠구슬이다. 과거엔 일본말로 '다마'라고 했었고 구슬치기, 깔빼기 등 여러가지 놀이 방법이 있었다. 구슬치기는 낮에는 동네 마당 담벼락에서 많이 했지만 해가 저물어 어두워지면 전증불 켜진 전봇대 아래서 어두운 밤에도 했었다.구슬치기는 보통 상대방의 구슬을 놓고 내 구슬을 던져 맞추면 내것이 되었다. 정작 모아 놓으면 크게 쓸 일이 없지만 구슬을 따기 위해 이웃 동네로 원정을 가기도 했었다.유리, 사기, 쇠 등 구슬의 종류도 많았지만 보통 푸른색 유리에 안에는 뭔가 색다른 것들이 들어 궁금해서 깨보기도 했었고 쇠구슬은 고장난 기계속 베어링이 보물이었다. 사기로 된 것도 있었는데 언제 부터인지 잠깐..

[20240916]1872년 지도속 안양천 물줄기와 다양한 이름들

안양천(安養川)은 은 한강의 제 1지류로, 경기도 의왕시 지지대 고개에서 발원하여 군포시를 경유, 안양시 도심을 중앙으로 관류하여 광명, 서울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도시형 하천이다. (자료에 따라 발원지가 의왕시 지지대개와 백운산, 과천시 청계산, 안양 삼성산 등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안양천의 유역면적은 286㎢, 하천연장이 32.5㎞ 로 비교적 큰 규모이며, 학의천, 삼성천, 수암천, 삼막천, 오전천, 산본천 등 대소 지천이 있다. 안양시 안양2동을 지나는 경부선  안양교를 경계로 상류는 경기도 관할 지방하천이며, 하류는 국가하천으로 지정됐다.  안양천 유역에는 경기도 7개시(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시흥시, 과천시, 부천시)와 서울시 7개구(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20240915]안양천 옛모습 사진 구로구청 홈피에 있다

2024.09.15/ #아카이브 #기록 #안양천/ 안양천 관련 자료를 찾다가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자료.과거 안양천의 모습 사진들이 수록돼 있는데 대부분 행정구역상 현 안양시 관내 안양천의 옛 모습들이다.2000년대 안양시 홈페이지 안양천 웹페이지에 있던 자료들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싶다.안양시 홈페이지에도 현재 분야별 정보 웹페이지에서 안양천을 소개하는 장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안양천의 옛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들은 오래전 삭제된 상태다.

[20240911]안양 이야기 담긴 책 <기획자들의 12가지 이야기>

해외에서 주목받는 직종인 미술전시 기획자(큐레이터)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작업하고 있는지, 또 미술전시 기획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필자들은 김홍희, 박규형, 박정욱, 박찬웅, 박삼철, 나선화, 이동국, 박혜경, 김철효, 김달진, 김찬동 등 12명이다. 광주 비엔날레, 베네치아 비엔날레 현장보고를 비롯, 갤러리 전시의 노하우, 공공미술 거리의 미술관, 박물관, 사고파는 미술품, 미술 아카이브 등 미술계에 얽힌 다양한 담론들을 풀어 소개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 미술전문기자 등 미술계 안팎의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미술 전시의 시작과 끝 사이에 포진한 직종을 12가지로 나눠 유명 전시기획자들 의 현장 경험담과 그들이 공개하는 참고자료..

[20240911]안양박물관 소장 지운영 <사계산수도>

삼막사에 들어서면 바위면을 다듬어 음각으로 새겨 넣은 세 가지 형태의 거북 귀(龜) 자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 글자는 조선말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운영(1982~1935)이 새겨 넣은 것이다. 지운영은 재주가 많은 사람으로 서화가이자 정치가, 사진가였다. 일본에서 사진 기술을 배워와 서울에 사진관을 개업하기도 했다. 그리고 조선 정부의 극비지령을 받고 개화파의 일원인 김옥균과 박영효를 암살하기 위해 일본에 특파되었다가 암살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 유배 생활을 하게 되었다. 유배 생활이 끝난 후 그는 삼막사 위에 백련암을 짓고 은거에 들어갔고 당시 ‘삼귀자’를 새겼다. 전서체로, 우측 각자머리에 ‘관음몽수장수 영자’라고 적은것으로 보아 꿈에서 관음보살을 본 후에 글자를 새겼음을 짐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