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개최한 제5회 기부축제에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태 9천만원 넘는 성금을 모았다. 지난 3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날 기부축제에는 30여개 소에 이르는 복지기관과 기업 및 시민들의 참여해 모아진 성금은 총 9천140만원, 이중 현장모금이 1천6백30만원이고 기업후원 및 현물 등의 사전 모금액이 7천5백만원에 달했다. 시는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아진 금액은 모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이날 평촌벌을 수놓은 축제에는 기부의 날 유래와 연혁을 알 수 있는 기부역사관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샀다. 또 룰렛돌리기와 VR, 드론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특히 시상 및 공연무대도 마련돼 1억원 이상을 기탁한 고액기부자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