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53

[20230502]대규모 공실로 존폐 위기에 처한 안양일번가 상권

2023,05.02/ #도시기록 #안양일번가 #상권 #공실 #빈점포 #위기 수도권 남부 대표상권 중 한 곳인 안양일번가 상권이 대규모 공실로 인해 존폐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안양일번가는 안양역 인근 상권으로 20년 전 소위 '핫플'(핫 플레이스)이었다. 주로 10대와 20대들이 모이던 안양시 최고 번화가이자 젊은이의 거리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20년이 흐른 안양일번가는 공실 투성이다. 골목은 물론이고 상권 중심가에도 임대문의가 붙은 공실이 적지 않다. 안양일번가 상권이 쇠락한 원인으로는 주 소비층이 인근의 평촌·범계로 빠져나간 것이 꼽힌다. 평촌은 학원가 상권과 더불어 먹거리 상권도 활성화 되어 있다.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고객층도 많아 집객력이 높다. 평촌신도시와 함께 조성된 범계로데오거리는 ..

[20230502]기능을 상실한 안양시청 마당 공공미술 작품 화합의분수

2023.05.02/ #도시기록 #공공미술 #안양시청 #화합의분수 #훙사영작가/ 당초 목적이었던 분수대 기능을 상실한 안양시청 마당의 화합의분수 공공미술작품. 안양시청과 안양시의회 중간에 자리한 대형조형물. 안양시청사 신축 당시인 1996년 11월 설치된 작품으로 작품명은 화합의분수. 제작은 홍사영 작가이다. 분수대는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여름에 운용했으나 2017년 시청사 광장에 수목과 푸른 잔디를 심고, LED조명이 있는 정원으로, 경비실을 카페로 리모델링하면서 분수대 용도가 폐기되고 말았다.

[20230430]안양 수리산 병목안에 송화가루 뿌옇게 날리던날 풍경

2023.04.30/ #도시기록 #송화가루 #소나무 #수리산 #병목안/ 안양9동 병목안시민공원에서 보는 송화가루 날아가는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다..마치 산에 물안개가 내리듯 바람을 타고 소나무들에서 날아가는 송화가루가 산 전체를 뿌옇게 감싸면서 휘몰아친다. 병목안시민공원 잔디마당과 산책로에서 보이는 맞은편 산에는 1960-70년대 경기도 임업시험관리소에서 심은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임업시험림 공간이다.

[20230501]수리산 안양 담배촌 계곡에서 새끼 고라니를 만나다

2023.05.01/ #도시기록 #생태 #고리니 #수리산/ 안양9동 수리산자락 담배촌 계곡에서 고라니새끼를 만나다. 담배촌 계곡 수암천 물가에가까이 간 순간 계곡 물가 한쪽에서 무언가 후다닥 뛴다. 고라니 새끼다. 불과 십여m, ,물 마시러 왔다가 인기척에 고라니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산자락에 올라가서는 풀을 뜯어먹으며 이쪽저쪽 눈치를 보다 사라졌다. 수년전 안양6동 엣검역원 뒷뜰에 몰래 들어와 살던 고라니 가족을 발견해 4마리중 3마리(1마리는 구조중 죽음)를 구조해 수리산(군포 수리사앞)에 방사했는데 그녀석들 자손은 아닐까 인연을 연결하고 싶은 마음에 막연하게 추정해본다.

[20230430]어디로갔을까! 안양6동 동아빌딩앞 건축물 미술 작품

2023.,04.28/ #도시기록 #공공미술 #건축물미술품 #안양 #조각 #동아빌딩/ 안양6동 만안구청 옆에 자리한 동아빌딩. 건물앞 저 안양6동 만안구청 옆에 자리한 동아빌딩. 건물앞 저 좌대 위에도 분명 조각품이 있었을텐데 지금은 없다. 어디로 갔을까. 건축물 미술작품. 한편 건축물 미술작품은 공공 공간을 예술적으로 조성해 지역민이 예술체험을 가까이 하게 만들고, 예술가에게는 창작 기회를 장려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는 문화예술활동을 진흥시키기 위한 제도의 일환으로 건축물 미술작품을 강구한 것으로 현재 건축물 미술작품은 전국에 1만 5000여 점이 설치되어 있고, 조각과 회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 건축..

[20230430]안양 병목안시민공원에서 만나는 옛 채석장 흔적

2023.04.30/ #도시기록 #안양9동 #병목안시민공원/ 1934년 부터 1980년 까지 철도 레일용 자갈을 채취던 병목안채석장. 병목안시민공원은 현재 많은 주민이 찾는 안양의 휴식공간이지만, 일제 강점시 전쟁물자와 수탈한 물건을 운송하기 위해 경부선 철도 복선 공사를 할 당시인 1934년 철도레일용 자갈을 채취하던 곳으로 광복 이후에는 철도청이 1980년대 초까지 수도권 일대에 건축용 골재를 공급하던 주요 공급지였다. 안양시는 2004년 이런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병목안의 아픈 흔적을 지우고 산림복원을 통해 시민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채석장 부지를 65억원에 사들인후 2005년부터 모두 190억원을 들여 2년간의 공원 조성 공사(토목공사 우일건설, 조경공사 건림원)를 통해 높이 65m 폭 95m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