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685

[20240304]보물 제5호에서 강등당한 중초사지 삼층석탑

2024.03.04/ #도시기록 #문화재 #중초사지삼층석탑 #안양 #보물/ 안양예술공원 안양박물관(중초사.안양사터) 정문옆에서 만나는 중초사지 삼층석탑 국가 보물 제호 중초사지 당간지주 옆에 자리한 이 석탑은 고려 때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인데 2.3층 탑신이 없어 한눈에 보아도 균형이 맞질 않는 모양새다. 이 석탑은 현재 있는 곳에서 동북쪽 80미터 지점(안양박물관 건물 동쪽 끝자락) 에 도굴된 채 무너져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운 것으로 일제 강점기에 이어 광복후 우리 정부도 보물 제5호로 지정했다가 1997년에 재평가가 이루어져 경기유형문화재 제164호로 격하되었지요. 이에 현재 국가문화제 보물 제5호는 영구 결번으로 비어 있다.

[20240304]안양박물관 정문옆 보물 제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

2024.03.04/ #도시기록 #문화재 #중초사지당간지주 #안양 #보물/ 안양예술공원 안양박물관(중초사.안양사터) 정문옆에서 만나는 돌기둥 2개. 국가보물 제4호로 1200년이란 시간의 깃든 중초사지 당간지주(통일신라)다. 당간지주라 불리는 이 돌기둥은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걸어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매다는 장대[竿]를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신라 흥덕왕 1년(826년)에 만들어진 이 당간지주가 특별히 주목을 받는 까닭은 바로 두 개의 지주 가운데 서쪽 지주의 서쪽 면에 123개의 글자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보력 2년(신라 흥덕왕 1년 826년) 병오년 8월 6일 신축일에 중초사 동쪽 승악(僧岳: 삼성산의 신라 때 이름으로 추정)에서 돌 하나를 나누어 둘을 얻었다. 같은 ..

[20240304]안양 최초의 다코스 볼링장(1993년) 사라진다

2024.03.04/ #도시기록 #다코스볼링장 #안양 #폐업 #철거/ 사라지는 안양 최초의 볼링장.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예솔공원 초입(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1188번길 18)에 자리한 3층 높이의 이 건물은 볼링장 전용 건물로 90년대 초반 국내에 볼링 열풍이 불 당시인 1993년에 완공해 개업한 다코스 볼링프라자(대표 마종호)이다. 개장 초기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며 비수기에도 서울에서 볼링하러 내려올 정도로 유명했던 곳이다. 이후 식어진 볼링 열기와 IMF로 인해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사업주가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2023년 무렵 문을 닫더니 결국 철거를 앞두고 있다. 이건물의 또다른 명물은 담쟁이넝굴이었다. 3층 높이 콘크리트 외벽을 짙푸른 담쟁이..

[20240304]주민들 새벽 사랑방이던 안양4동 구 천일탕

2024.03.04/ #도시기록 #목욕탕 #안양4돟 #천옥대중사우나 #구천일탕/ 점차 사리지는 것중 하나인 대중목욕탕. 주인이 바뀌면서 과거 천일탕에서 천옥대중사우나로 간판도 바뀌었지만 1980년대 천일목욕탕 시절 안양4동뿐 아니라 인근 3. 5동 등 만안구 주민들이 새벽부터 만나 목욕하고 세상사를 얘기 나누던 사랑방 역할을 했던 곳이다. 안양 최초의 대중목욕탕은 안양1동에 있던 안양목욕탕(현 안양일번가 광창빌딩 자리)이며. 중앙시장에 삼화탕(가족탕까지 있었음) 남부시장에 제일탕 등이 있었다.

[20240304]안양8동 가로수에 까치집 짓는 까치 한쌍

2024.03.04/ #도시기록 #안양 #까치 #집짓기/ 성결대 교수 한분과 미팅을 허러 가던길. 안양8동 수안재(샘병원 간호사 기숙사) 앞 가로수에 까치집을 열심히 짓는 까치 한쌍을 만났다. 봄은 약동의 계절이고 번식의 계절임을 말하듯, 까치 부부가 열심히 집을 짓는다. 모든 생물들이 생명의 움을 틀고 시작하고 준비한다. 까치 부부도 자손을 번식하기 위해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기 위해서가 아닐까. 나뭇가지를 물어다가 이리저리 엮어서 둥지를 만드는 모습을 한참 들여다 보았다. 나뭇가지를 잘도 찾아서 물고 날아와 엮는다. 어느 기사에 보니 까치집에 쓰이는 나뭇가지가 1800~2000개에 이른다고 한다. 다음에 지나갈때는 완성된 까치집을 볼 수 있을듯 싶다.

[20240303]안양 학운공원 2024년 자전거상설교육 시작

2024.03.03/ #도시기록 #자전거상설교육 #안양 #학운공원/ 안양시가 올해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대하고자 무료로 운영하는 ‘자전거 상설교육’을 시작했다. 시는 전문강사 6명을 두고 매년 3~11월 동안구 학운공원 내 자전거 상설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19세부터 65세 미만 안양시민이다. 상설 정규교육은 초급 및 중급과정으로 나뉘며 자전거 안전법규, 운행 방법 등 기초 이론부터 브레이크 조작, 변속기 사용법 등 단계별 실습까지 각각 4주 과정이다. 수료생에 한해 시내 자전거 단체 라이딩 등의 실습고급반도 운영된다. 올해는 지난 4일 초급반 1기 교육이 시작된 가운데 11월까지 초·중·고급반별 총 10기씩 운영된다. 기수별 정원은 25명이고, 교육 신청 등 자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