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약사 #기록 #답사 #통영로 #최원섭원장 #경남도민일보 통영로는 임진왜란 이후 해방(海防)의 중요성을 깨달은 조선 정부가 당시의 수도인 한양에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통영까지 이르는 길을 열고, 그 길을 일컫던 이름이다. 이번 통영로 답사는 통영의 통제영을 출발하여 경북 문경 유곡역에서 동래로(東萊路: 속칭 영남대로)와 만나 문경 새재(조령: 鳥嶺)를 넘어 서울로 이른다. 다른 길로는 통영별로(統營別路)가 있는데, 한양에서 전남 해남으로 이르는 삼남대로(三南大路)를 따라 내려오다가, 전북 전주 삼례역에서 분기하여 임실 남원 운봉과 함양 산청 진주 고성을 거쳐 통영에 이른다. 통영로와 통영별로는 조선시대 있었던 서울을 기점으로 삼은 10대 간선도로 가운데 현재 경남에 종점을 둔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