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이 지난 16일 오후 최대호 안먕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및 장명희.장경술.조지영.채진기 시의원, 신중대 전 안양시장, 조한희 박물관협회장, 최은희 안양예고 재단이사장 등을 비롯 각계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안양박물관이 지난해 옥션 경매를 통해 새롭게 구입한 '삼성기유첩'을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19세기 문인들의 시선 속에 비친 안양의 경관과 문화를 재조명한다. '삼성기유첩'은 조선 순조 26년(1826) 운초 박지수가 자신의 벗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관악산과 삼성산의 실경산수와 시문을 담은 귀중한 화첩이다. 최근 안양박물관의 학술연구를 통해 박지수가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