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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안양 관악관 평양냉면 슴슴하니 좋다

2025.10.18/ / #평양냉면 #안양 #관악관/ 간만에 안양 비산동에 들려 한그릇 하다. 안양에서 평양냉면하면 관악관과 봉가진을 손꼽는데 두곳 모두 비산동에 있다.관악관은 1968년 서울에서 평안면옥을 시작으로 1972년 남포면옥, 그리고 1986년 안양에 내려와 고깃집&냉면집 관악관으로 이어오는곳이다. 주인장도 서울 평안면옥을 시작으로 관악관 개업, 관악관 재오픈 등으로 나뉘면서 3대를 잇지않나 싶다. 서울에 유명한 남포면옥이 있는데 사실 관악관이 원조라 할수 있다. 관악관은 2010년 식당을 접고 업종을 스크린골프장으로 변경한다. 당시 한동안 냉면을 맛보지 못하는것에 대해 많은 원성이 있었다. 이후 스크린 골프장 한쪽에 자그맣게 식당을 하다가 결국 2015년 다시 관악관을 재오픈하면서 냉면을 내..

[이현정]살려낸 것과 버려진 것으로 안양을 기억하다(2016.09.28)

중부일보[경기도 근대문화유산을 찾아서] '애써 남겨놓은' 또는 '그저 남아있는' 도시의 흔적2016. 9. 28. 19:05건축학박사 이현정https://blog.naver.com/jung36kr/220823210465 살려낸 것과 버려진 것으로 안양을 기억하다. 삼십여 년 전에 안양은 흰 연기를 뿜는 공장이 많으면서도 포도와 딸기 농사가 유명했다. 안양천의 맑은 물 덕분이다. 여름에는 안양유원지로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기차를 타고 떠난 여행에서 물놀이하며 포도를 먹는 것은 최고의 휴가였을 것이다. 공업과 농업을 적절하게 유지하던 안양은 1990년대에 공장이 이전하고 평촌 신도시가 개발되며 큰 변화가 있었다. 없어진 곳은 손에 꼽을 수도 없고 대부분 아파트 단지..

[20251018]1957년 동양 최대 규모 스튜디오 안양영화촬영소

2025.1018/ #아카이브 #안양 #옛사진 #기록 #안양촬영소 #since1957/ 한 한국영상자료원 기록물. 1957-00-00 ~ 1975-00-00수도영화사(대표 홍찬)가 1957년, 경기도 안양에 대지 32,000평, 건평 5,400평 규모로 건설한,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로, 이곳에서 창립작품 이 제작되었다. 안양촬영소는 촬영소 규모 뿐 아니라 시설과 설비 면에서도 '동양 최대'임을 자랑했는데, 당시로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미첼NC카메라 3대와 웨스트렉스 녹음 시스템 일체를 구비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안양촬영소는 을 비롯해 제2회 작 (박상호, 1959)의 잇다른 흥행 부진으로 수십억 원의 부채를 떠안게 되었고, 결국 1959년 4월 부도 처리되어 상업은행의 관리로 넘어갔다. 이후 ..

[한경석]나의 작은 시네마 천국-안양의 극장들(2015.12.23)

[한국영상자료원]NUOVO CINEMA PARADISO 나의 작은 시네마 천국by.한경석(팝음악 전문 매거진 비굿 편집장) 2015-12-23원문보기 https://www.kmdb.or.kr/story/165/4552 내가 태어난 곳은 서울 영등포. 엄연히 서울이지만, 4대문 안이거나 4대문 근처는 아니다.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서울 끝자락 시흥시와 경기도 시흥군을 거쳐 충청도를 누빈 후 초등학교 6학년 때 정착한 곳이 안양. 이렇게 변두리만 돌아다닌 탓에 서울 도심 개봉관에서 영화를 보는 호사는 대학 입학 이후에야 누릴 수 있었다. 사실 중고등학생 시절 극장 스토리는 너무나 뻔해 특별한 게 없다. 누구나 그렇듯 학생 단체관람으로 극장을 가거나 방학을 노려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을 때맞춰 보는 게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