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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삼성기유첩:그림으로 걷는 안양 특별기획전 개막

안양똑딱이 2025. 10. 17. 15:01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이 지난 16일 오후 최대호 안먕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및 장명희.장경술.조지영.채진기 시의원, 신중대 전 안양시장, 조한희 박물관협회장, 최은희 안양예고 재단이사장 등을 비롯 각계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안양박물관이 지난해 옥션 경매를 통해 새롭게 구입한 '삼성기유첩'을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19세기 문인들의 시선 속에 비친 안양의 경관과 문화를 재조명한다.

 

'삼성기유첩'은 조선 순조 26(1826) 운초 박지수가 자신의 벗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관악산과 삼성산의 실경산수와 시문을 담은 귀중한 화첩이다. 최근 안양박물관의 학술연구를 통해 박지수가 제작한 작품임이 새롭게 밝혀졌다. 동행한 문인들에 대한 연구도 시작하여 조선 후기 지식인 사회의 교유와 회화사 연구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실경산수화 11폭과 시문 42수 전편을 최초 공개한다. 화첩에 묘사한 남자하, 염불암, 삼막사 등 사찰과 누정의 모습은 현재에도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안양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문화적 매개체라 할수 있다.

 

특히 전시에서는 실감영상실을 통해 관람객이 박지수 일행과 함께 삼성기유첩 속 명승지를 유람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시문과 그림이 결합된 몰입형 영상을 감상하며 조선 후기 경관의 정취와 문화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2025 그림 속 안양여행에서는 나만의 옛그림 만들기, 스탬프 북마크, 스크래치 페이퍼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안양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전이 아니라 안양의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문화유산을 시민과 함께 되살리는 의미가 있다삼성기유첩의 국가유산 등재를 추진해 안양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안양박물관 특별전시관 1층에서 20263월까지 열리며, 2층 실감영상실은 20278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안양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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