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아카이브 #전시 #성냥갑 #의왕 #역사 #부곡철도관사촌 #추억 #기억 #기록/ 의왕 문화유산전시회에서 철도관사촌 자료와 함께 선보였던 성냥갑들이다. 의왕 도심 재개발로 철도관사촌이 최근 몽땅 철거돼 사라졌다. 근대문화유산이나 다름없던 곳으로 기념관 한채라도 남기면 좋았텐데 개발 논리앞에 역부족이었나 보다. 관사촌이 철거되기 전 집들을 살펴보았더니 집집마다 전기 두꺼비집(전기분점함) 속에 성냥갑들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과거 70년대만 해도 전력이 부족했는데 전깃불이 꺼지면 양초와 호롱불을 켜야하고 성냥이 필요했었다. 그런데 전시된 성냥을 살펴보니 70-80년대 안양읍내에 있던 다방, 레스토랑, 극장 들의 성냥갑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