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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안양 호계동에 있던 군포장의 군포역 이전 기록

2023.12.14/ #아키이브 #지도 #기록 #역사 #군포장/ 지도속 위 등그라미가 1700년경부터 1926년까지 군포장. 아래 동그라미가 1926년 이후 군포장) 군포장 하면 현재 군포역앞에 있는 군포역전시장을 떠올리지만 역사 속에서 ‘군포’라는 지명이 들어간 군포장은 조선시대 군포천옆현 안양천 구군포교)에서 열렸던 ‘군포천장(軍浦川場)’이 시작으로 지금의 구군포사거리(안양 호계동) 지역이다. 이곳은 삼남길과 시흥대로가 만나는 곳으로 대한제국 시절에는 안양.군포.의왕의 중심지였으며 1926년대 이전까지 전국에서 장돌뱅이들이 모여들 만큼 큰 장이 서던 곳이다. 군포장에서는 1919년 3월 31일 장날 안양.군포.의왕사람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시작해 군포역까지 행진했던 출발지였던 역사적인 곳으로 1980년..

[20231214]안양 관양동 대한전선 안양공장 항공사진(1990년대)

2023.12.14/ #아카이브 #옛사진 #신문 #대한전선안양공장/ 매일경제 1993년 05월31일자에 실린 대한전선 안양공장 항공사진. 대한전선은 1955년 2월 21일 인송 설경동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선 생산업체로 한때 15개 기업을 거느리고 매출규모는 2조7035억(자본금 7155억)에 달하는 등 재계 5위까지 올랐던 그룹이다.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시작으로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공급과 통신망이 확충되는 시기와 발맞춰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에 주력해 왔다. 1964년 전선류 제품에 대한 KS표시 허가를 획득하고 68년 기업공개로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중화학공업으로 전환되던 1970년대 전선공업도 비약적인 발전의 시기를 맞게 된다. 대한전선은 1975년..

[20231212]시인 신경림 시에 등장하는 "안양시 비산동 489의 43"

2023.12.12/ #기록 #문학 #시인 #신경림 #안양/ 안양시 비산동 489의 43 - 신 경 림 이 지번에서 아버지는 마지막 일곱해를 사셨다. 아들도 몰라보고 어데서 온 누구냐고 시도 때도 없이 물어쌓는 망령 난 구십 노모를 미워하면서, 가난한 아들한테서 나오는 몇푼 용돈을 미워하면서, 절뚝절뚝 산동네 아래 구멍가게까지 걸어내려가 주머니에 사 넣는 한갑 담배를 미워하면서, 술 취한 아들이 밤늦게 사들고 들어와 심통과 함께 들이미는 군밤을 미워하면서, 너무 반가워, 그것도 너무 반가워 말보다 먼저 나가는 야윈 손을 미워하면서,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 보일, 남편의 미운 짓이 미워 눈물 한방울 안 보일 아내를 미워하면서, 시신을 덮은 홑이불 밖으로 나온 그의 앙상한 발을 만지며 울 막내를 미워하면..

[20231212]안양시지속협, 디지털정보 격차 해소 포럼 열다

안양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도시의 미래와 발전방향 포럼이 지난 12일 오후4시 안양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안양지속협 사회소통 분과 및 도시공동체 분과가 주관하고 (주)캐어유 협찬으로 마련한 이날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안양 동안갑), 안양시 정보통신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평생교육과 등 관련부서 공무원들, 안양시지속협 위원과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시대에서 누구나 디지털 차별없는 삶을 살기위해서 해야할 일들에 대하여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먼저 신준영 안양지속협 사회소통분과위원장의 인사말과 안양시지속협 최병렬 공동회장, 민병덕 국회의원의 축사와 유영일 경기도의원의 영상축하 등 기념식에 이어 발..

[20231211]안양 버스정류장에는 엉덩이 따스한 의자가 있다

2023.12.11/ #도시기록 #안양 #냉온의자 #열선의자 #버스정류장 안양시 관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열선의자, 엉따의. 엉덩이 따스한 의자라 불리운다. 날이 추울때 엉덩이가 따끈따끈하니 좋아 어르신들로부터 인기다. 설치 초창기 온열(열선)만 있던 의자가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한 냉온 겸용으로 진화했다.

[20231210]눈 내려야할 12월에 영산홍과 개나리꽃이라니

2023.12.10/ #도시기록 #개나리 #철쭉 #학운공원 #안양 #기후위기 학의천 산책길을 걷는데 학운공원 주변에 노란 개나리꽃과 진분홍 영산홍꽃이 피었습니다. 눈 내리고 얼음 얼어야 할 12월에 개나리와 영산홍이라니. 요즘 봄날같은 날씨. 따뜻해서 좋지만 걱정되는 기후입니다. 한편 이상고온 현상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뉴스보도에 의히면 지난 5월부터 매달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면서 올해는 12만5천 년 만에 가장 더운 해가 됐다고 한다, 지구 반대편인 호주는 지금 여름이지만 더워도 너무 덥다. 12월 평균 기온인 섭씨 25도보다 15도 높은 40도를 기록했으며 이상고온으로 온열 질병은 물론 산불 위험성까지 커지면서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남미 칠레에서도 최근 ..

[20231210]안양천 비산펌푸장 주변에 사는 잘생긴 길고양이

2023.12.10/ #도시기록 #길고양이 #냐옹이 #안양/ 안양천 뚝방 산책길을 지나다 만난 냐옹이와 캣맘 아주머니. 비산펌푸장 주변에 터를 잡고 사는 녀석인데 잘 생겼다. 돌봐주시는 캣맘 아주머니께서 먹이 제공뿐 아니라 같이 놀아주시기도 한다. 아직 새끼(수컷)로 내년 초 중성화수술을 해줄 예정이란다. 함께 잘 지내실분이 있으면 입양을 보내고 싶으시다며 좋은분소개해달라는데, 저 녀석 보호자 되실분 있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