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31210]눈 내려야할 12월에 영산홍과 개나리꽃이라니

안양똑딱이 2023. 12. 11. 03:39

2023.12.10/ #도시기록 #개나리 #철쭉  #학운공원 #안양 #기후위기 학의천 산책길을 걷는데 학운공원 주변에 노란 개나리꽃과 진분홍 영산홍꽃이 피었습니다. 눈 내리고 얼음 얼어야 할 12월에 개나리와 영산홍이라니. 요즘 봄날같은 날씨. 따뜻해서 좋지만 걱정되는 기후입니다.

한편 이상고온 현상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뉴스보도에 의히면 지난 5월부터 매달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면서 올해는 12만5천 년 만에 가장 더운 해가 됐다고 한다,

지구 반대편인 호주는 지금 여름이지만 더워도 너무 덥다. 12월 평균 기온인 섭씨 25도보다 15도 높은 40도를 기록했으며 이상고온으로 온열 질병은 물론 산불 위험성까지 커지면서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남미 칠레에서도 최근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무더위로 569명이 사망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은 최근 1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전보다 1.32도 높아 '가장 더운 12개월'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도 지구의 월별 평균 기온이 5~11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매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만5천 년 전 마지막 간빙기 이후 올해가 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됐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화석 연료 사용이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적도 부근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후위기에서 평화로 갈 수 있는 있도록 전세계가 관심 갖고 힘을 모아야 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