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봄철 불청객인 매미나방과의 대대적인 전쟁을 시작했다. 이는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매미나방의 급증으로 군포의 명산인 수리산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시민들 피해 또한 적지 않은 데 대한 예방 차원이다.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해만 143ha 면적의 수리산 일원에 매미나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수리산의 고통에 대한 시민들의 안타까움과 함께 생활상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매미나방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매미나방 알집 제거작업에 나선 것이다. 군포시는 2월 18일 한대희 시장과 시 공무원, 성복임 군포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병해충 예찰방제단 단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리산 산림욕장 일원에서 매미나방 알집제거 행사를 가졌다. 매미나방이 대량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