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운영하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주변 안양천 화창교일대에 원앙과 민물가마우지 등 겨울철새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최근에는 전국의 수많은 철새도래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큼 수맣은 철새들이 서식하면서 수도권 겨울철새 도래지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 12월초에는 텃새 화된 흰뺨검둥오리를 비롯해 청둥오리, 비오리, 백로, 왜가리, 원앙 등이 많이 날아들었는데 최근에는 민물가마우지, 넓적부리, 쇠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흰목물떼새 등도 관측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원앙의 경우, 매년 이른 겨울이면 찾아와 봄철까지 이곳에서 지내는 대표적 안양천 철새로 자리 잡았는데 올 겨울인 지난 12월부터 3백여 마리로 추정되는 원앙들이 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