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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1]의왕소방 구급대원,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의왕소방서 백운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교 손정원, 소방사 이은아 구급대원이 길가에서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도달한 A(50)씨를 심폐소생술(CPR)로 극적 회생시켰다는 소식이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지나가던 중 행인이 갑자기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의왕시 내손동으로 현장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환자 상태를 확인한 즉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제세동기) 등을 사용하여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장리듬 및 자기 호흡을 찾을 수 있었다. 이어 환자는 곧바로 구급차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이송 중에도 심전도 관찰과 호흡보조를 실시하는 등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신속히 한림대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환자를 인계하였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극적으로 회생된..

[20170310]공군 8249부대 장병들, 9년째 가정교사 봉사

안양 인근 공군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위해 가정교사로 나서 학습지도를 하는 '이글스터디' 프로그램을 9년째 이어와 지난 7일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7년도 이글스터디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만안구청과 율목종합사회복지관, 공군 제8249부대가 자매결연을 한 이후 운영되고 있는 이글스터디는 국내 유수의 대학 출신인 공군 제8249부대 소속 장병들이 강사로 나서고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이 장소를, 만안구청이 교재, 급식, 학습비품 등을 제공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이글스터디는 저소득가정 중학생 20명이 참여하며, 영어, 수학 두 과목 강의가 각각 주 2회씩 진행된다. 특히 수요일에는 로션, 스킨, 가죽 카드지갑 제작과 같은 공예프로그램이 운..

[20170310]안양문화예술재단, 박물관 유물 구입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6월로 예정된 안양박물관의 이전·재개관과 관련 박물관 소장 유물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위해 유물 구입을 진행한다. 구입 대상 유물은 백자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자류로 신청자격은 개인소장가나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이며, 도굴 및 장물 등의 불법유물은 매도신청은 불가하다. 유물매도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재단 및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및 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687-0909, 0908) 앞서 재단은 지난 2016년 11월에는 안양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안양지역(과천현, 금천현, 시흥현, 과천군,..

[20170310]군포, 고향 갈 결혼이민자 대상 찾습니다

군포시가 경제적 어려운 때문에 최근 3년 이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이나 특별한 사유가 있어 고향에 가야 할 외국인 주민에게 고향 갈 기회를 제공한다. 군포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최근까지 200여만원이 모금돼 1가족(3명 이상, 경비에 따라 조정)을 공모,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서를 접수, 서류 심사 등으로 지원 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결혼이민자 신분증 사본, 최근 3개월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필수 서류를 마련해 시청 3층 여성가족과 다문화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더 상세한 지원 자격 및 제출..

1970년대 삼덕제지 안양공장과 수암천

#안양 #삼덕제지 #삼왕제지 #삼덕공원 #제지공장/ 1970년대 중반에 찍은 안양4동 수암천변에 자리했던 삼덕제지 공장으로 고 전재준 회장이 안양시에 기증해 지금은 삼덕공원으로 바뀐 곳으로 기부문화의 상징처럼 자리한 곳이지요. 사진은 양지3교 대농단지 입구쪽에서 수리산방향으로 공장을 찍은 모습으로 토사를 걷어낸 듯한 수암천 건너에 높다란 굴뚝이 우둑 서 있는 삼덕제지 공장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이 공장은 설립한지 아주 오래돼 과거 철판으로 반원형 지붕을 얹은 듯한 마치 미군 콘셋트 막사 형태의 창고도 있었고, 빨간벽돌로 튼튼하게 지어진 사무실과 공장이 공장 부지 이곳저곳에 있었지요. 사진 중간 오른쪽 모서리를 보면 안양역에서 병목안채석장(현재의 병목안시민공원)을 연결했던 철길이 보이는데 철길 건너쪽은 공..

[20170308]안양 평화의소녀상 시민의 성금으로 세우다

#안양 #동영상 #평화의소녀상 #평촌중앙공원/ 안양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 6월 9일 '안양 평화의 추진위원회'가 발족식을 가진 이후 매주 범계역, 안양역 등에서의 캠페인과 각 학교 학생들이 모금운동에 나서는 등 총 3천5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여로 모아진 5천여만원의 성금으로 소녀상을 제작해 98주년 삼일절을 맞이한 3월 1일 정오 평촌 중앙공원에서 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사진.영상: 최병렬/ 음악: 민영희(계원예고) 바이올린 연주.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lUVgEyTIs5E

[기억-조성원]1960년대 끔찍했던 연탄가스의 기억

[조성원의 기억속 안양]1960년대 끔찍했던 연탄가스의 기억 (연탄 가스) 연탄하면 떠오르는 안도현의 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그 시절 연탄만한 가치도 많지 않았다. 겨울이 되면 소외된 이들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해지는'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 연탄 배달의 봉사 이야기' 돈 몇 푼에 찾는 따스함이 어디 흔하였던가. 하지만 요즘 연탄은 사는게 구차하거나,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때 연탄을 피워놓고 자신과 가족의 목숨까지 잠재우거나,남에게 치명적인 해를 가할 악의 형태로 연탄이 이용되기도 한다. 생을 연탄으로 마감한다니 정말 가슴 아픈일이다. 스스로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죽음 , ..

[기억-조성원]1960년대 안양과 신작로 길

[조성원의기억속 안양]60년대 안양과 신작로 길 2-1 신작로 길 1 언덕너머에 신작로(新作路) 길이 생겼다. 동네 사람들이 다들 신작로라 불러서 나는 그 길 이름이 신작로인 줄 알고 지냈다. 우리 동네는 신작로 말고도 아래엔 아스팔트로 포장된 국도가 가로질러 있었다. 수원과 서울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었다. 해마다 개나리 필 무렵 수원에 모 심으러 박대통령이 행차하는 날엔 우리는 그 길 변에 늘어서 박수를 쳤다. 그때는 그가 수원으로 향한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었는데 후일 그가 간 곳은 농촌진흥청이고 권농일이라는 날짜에 맞춰 해마다 그곳을 향했다는 사실도 자연 알게 되었다. 안양에 유명한 갈비 집으로 ‘화진정’이란 곳이 역전에 있었는데 그는 당시 박통이 수원에 오면 으레 들리던 갈비집에 주방장 출신이라고 ..

[기억-조성원]1960년대 그 시절 안양과 복부인

[조성원의 기억속 안양]1960년대 그 시절 안양과 복부인 (그 시절 안양과 복부인) 가는 세월은 이정표 없이 무작정 달리는 기차와도 같다. 창문 틈에 비치는 풍경이 어제와 또 다르다. 가는 속도는 얼마쯤 되는 것일까. 안양을 떠난 지 햇수로 35년이 넘는다. 흘러간 세월만큼 너무도 변한 안양! 동구 밖에 포도밭 고추밭 냇가가 그대로 있는 정감어린 안양도 아닌데 지금도 여전히 애착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 내 삶의 깊이만큼이나 골 패인 마음, 어쩌면 고향 땅의 흙냄새, 그 순진함으로서 비로소 치유가 가능하다고 여겨서일지 모른다. 동심의 고향은 엄마의 품속 같고 따스한 정감을 지녔다. 하지만 잡다하다 싶은 작은 기억들은 그림자조차도 너무도 희미해 자꾸 맘속으로만 숨는다. 그러기에 잊을 건 잊혀지고 조용히 살..

[20170309]안양시․국기원 ‘2017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 공동협약

안양시와 국기원이 지난 8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17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통해 태권도의 저변확대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마당’을 세계태권도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국기원이 주최하는 태권도 무예 대제전으로 1992년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모토 아래 처음 개최됐다. 이후 매년 60여개 나라에서 5천명 넘는 인원이 참여해 품세,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다양한 신기술을 펼쳐보이는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축제이자 전 세계 태권도 수련인들이 태권도 정신과 기술의 경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