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시민이 주인인 군포시에서 주권자의 역할을 다하고자 시정, 의정 감시 군포시민행동을 출범합니다.
민선8기가 출범하고 임기의 반이 훌쩍넘어가며 그동안 군포시에서 시민을 위한 행정이 펼쳐졌는지를 점검하며 시민의 편에 서서 준엄한 군포시 자치행정의 평가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오늘 결연한 의지로 이곳에 모였습니다.
조선후기 시대에 쓰여졌던 공직자의 기본서라 할수 있는 목민심서의 일부 내용을 보면 공직자가 가장 두려워 해야할 사항은 백성, 하늘, 자기마음 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 군포시장은 과연 시민을 두려워하는 자치행정을 펼쳤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구설수들을 돌아보며 가장먼저 시민의 자긍심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올해 2월경 군포시민협이 성명서에서 밝힌 내용의 연장선에서 우리는 구체적인 시민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군포시민행동 활동에 돌입합니다. 시민들이 구성한 의회와의 협력은 실종된지 오래입니다. 군포시 자치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의회 존중은 시민존중임을 망각한 2년반의 행정이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과연 하은호시장이 유권자인 시민을 두려워하며 시정을 펼치고 있는지 의문이 갑니다.
시민을 대변하는 선출공직자의 기본사항은 공직윤리와 도덕성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에 보도된 의혹만으로도 공직윤리를 상실했습니다. 시장 본인이 떳떳하다면 모든 증빙사항들을 공개하고 적극 해명하면 되는 사항이지만 고소 고발만이 난무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은 군포시에서 존재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민선8기 하은호시장 체제가 들어서며 시의 캐치프레이즈를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로 내걸었습니다. 시시비비가 있을수 있겠지만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군포시는 가치가 없는 도시로 시민은 각종 루머에 시달리는 불행한 시민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시간만 가기를 기다려 임기만을 채울 목적에 시민들을 불행에 빠트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음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이제 군포시민행동은 군포시의 시민들을 위한 올바른 행정과 시의정이 펼쳐지도록 양심적인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저희가 정중하게 다수의 시민의 뜻을 담아 군포시의정을 책임을 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요구합니다. 심사숙고 하시어 그나마 남은 군포시민의 자긍심을 지켜주는 길이 무엇인지 보여주십시요.
군포시민행동은 각종 구설수와 제보, 언론에 보도된 근거를 바탕으로 오늘 발족후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이후 변명으로 일관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도 못하고 뉘우침없는 행동들이 계속된다면 군포시민협 외 군포시의 제 시민사회 인사, 뜻에 동조하는 시민과 연대하여 발족하는 군포시민행동은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군포시 시의정감시 운동을 강도 높게 펼쳐 나갈것입니다.
다시한번 강력히 요구합니다.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민심을 어지럽히는 행위는 자치단체장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결과로 인해 시가 혼란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은호시장은 시민의 믿음을 위배하는 행위임을 인정하고 시민에게 백배 사죄하고 시장직을 당장 사퇴하십시오. 그길만이 군포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자치단체장의 가야할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10.21.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 송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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