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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유유 안양공장 1996년 대형화재 발생했었다

안양똑딱이 2024. 10. 3. 12:37

2024.10.03/ #기록 #기억 #화재 #유유산업 #옛방송 #영상/

사진속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현재의 특별기획전시관이 있던 곳이다.

1996년 4월 29일 오후 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 모기약제조업체인 유유후마킬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창고안에 있던 18억9천7백여만원 상당의 분무식 모기약 완제품과 기계류, 창고건물 3채를 모두 태운 뒤 인근 1백40평규모의 비닐하우스로된 화원(주인김태종) 2채와 김씨의 승합차로 옮겨 붙어 1천3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 전체 재산피해액은 19억1천여만원(경찰추정)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로 이 회사 생산부장 신순성씨(54) 등 직원 2명과 이명숙양(17) 등 인근 지역주민 6명, 안양소방서소속 김희석소방관(40) 등 모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생산부장 신씨 등 회사직원 2명과 김소방관은 서울 한 강성심병원과 안양 중앙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나머지 주민 6명은 인근병원에서 치료후 모두 귀가했다.

 

KBS 9시뉴스

유유산업 약품창고 연쇄 폭발

입력 1996.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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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61548

 

유유산업 약품창고 연쇄 폭발

⊙황현정 앵커 : 경기도 안양시 석수1동에 있는 제약회사 유유산업 약품창고에서 오늘 저녁 화재와 함께 화...

news.kbs.co.kr

⊙황현정 앵커 :

경기도 안양시 석수1동에 있는 제약회사 유유산업 약품창고에서 오늘 저녁 화재와 함께 화공약품 연쇄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와 근처 주민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현장을 연결합니다.

 

이동채 기자!

 

⊙이동채 기자 :

네, 화재현장입니다.

 

⊙황현정 앵커 :

지금 불은 꺼졌습니까?

 

⊙이동채 기자 :

이시간 현재는 마지막 잔불 진화작업이 한창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화재가 일어난 곳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1동에 있는 모기약 제조회사인 유유산업 공장입니다. 오늘 저녁 6시50분쯤 화재와 함께 연쇄폭발이 이어져 이 공장 3개동 내부 2백여평을 태웠습니다. 오늘 불로 이 공장 생산부장 신숭성씨가 중화상을 입었고 직원과 주민 5명 그리고 소방관 한명이 다쳐 안양병원과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늘 불이 공장내 화공약품에 옮겨붙으면서 일어난 연쇄폭발로 공장 주변 상가와 주택가 유리창 그리고 차량들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폭발음에 인근 주민 5백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이 불을 목격한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신경화 (화재 목격자) :

우리가 회의를 하는 도중에 꽝 폭음과 동시에 건물 자체가 무너진줄 알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뛰어올라간 것이 옥상으로 뛰어올라갔죠 올라가서 보니까 화염이 연속적으로 폭발이 되더라 이거죠.

 

⊙이동채 기자 :

오늘 불은 유유산업 공장의 보관창고에서 일어나 주변 화공약품창고로 옮겨붙으면서 연쇄폭발로 이어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2백여명과 소방차 30여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에 있는 화공약품 때문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작업이 끝난 시간 특별한 화기를 취급하지 않는 곳에서 첫 불길이 치솟았다는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