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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안양 일대에 전기 공급하는 안양변전소 시설

안양똑딱이 2024. 10. 2. 21:09

 

2024.10.01/ #도시기록 #안양 #변전소 #안양6동/ 안양시 만안구 일대에 전기를 공곱하는 안양변전소. 1929년 안양4동 역전우체국옆에 처음 설치됐다가 1967년 안양6동으로 이전한 당시 시흥군 일대에 전기를 공급하던 곳이다. 전력 변전시설이 외부에 노출돼 있을때 비가 올때면 웅웅거리며 마치 아기가 울어대는 듯해 무섭기끼지 했었는데 변전시설이 새로 신축한 건물 실내로 모두 들어가 지금은 여기가 변전소인가 싶다.


[20150520]안양에 전력 공급 및 전등불 켜진 변천사

 

 

안양시 안양동·박달동·호계동, 군포시 금정동·당정동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안양변전소의 154kV 옥내화 공사가 본격 실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만안구 안양6동 496번지 일대 안양변전소 옥내화 사업을 위해 2014년 10월부터 일부 설비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옥내화사업 실시설계 용역도 발주했다. 한전은 오는 3월31일까지 착공 준비작업을 끝낸 후 4월부터 공사에 착공한다.

1967년 건립된 안양변전소는 연면적 2천991㎡, 건축면적 991㎡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리모델링되며 지하에는 케이블과 부속 설비가, 지상에는 통신설비 등 각종 기계설비가 들어선다.

사업비 261억원과 철거비 3억원은 확보한 상태다. 앞서 지난 2005년 11월 안양6동 주민 1천166명은 심한 소음과 전자파 유해성을 이유로 노후화된 변전소 이전 또는 지하화를 요구했다.

한전 전력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2006년 2월 소음을 측정한 결과 안양6동 495―4번지 주택 2층 부엌 창밖의 경우 기준치 45dba보다 13dba가 높은 58dba로 측정되는 등 기존의 방음벽 설치만으로는 소음을 기준치 이하로 감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한전은 2011년 2월까지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008년 2월 회신했다. 하지만 옥내화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2010년 4월 안양6동 주민 1천416명은 조속한 추진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한전은 평촌2변전소 증설 지하화 사업이 끝난 후 옥내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평촌2변전소 증설 지하화 사업이 지난 10월께 준공되자 한전은 안양변전소 옥내화 사업을 진행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준공 계획이었던 평촌변전소 지하화 사업이 늦어져 올해 초 계획된 옥내화 사업도 늦어졌다.”며 “변전소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에 최초로 전기가 들어온 것은 1929년으로 시흥군청, 안양읍사무소,안양경찰서 등 관공서와 안양역이 있었던 중앙동과 안양시장이 있던 시대동 등 현 안양1동에 전깃불이 처음 들어왔다. \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변전소가 있어야 하는데 안양 최초의 변전소는 안양4동 삼덕제지 안양공장 옆(현 유일보노빌과 우님리치빌오피스텔 자리?)에 있었다.

이후 1967년 안양6동에 안양변전소가 새로 건설되면서 안양4동에 있던 변전소는 없어졌으며 현재는 안양변전소, 평촌변전소, 서안양변전소, 동안양변전소 등이 운영되며 안양과 의왕지역에 전기를 송전하고 있다.

참고로 안양1동 674 일대로 통칭되는 속칭 '안양1번가'는 안양 최초로 금융·교통·상권등이 태동한 중심지다. 안양1동은 약 200여년전인 조선 정조(1795년)때부터 안양의 중심가로 자리 잡았다.

관련문헌을 보면 정조대왕은 사도세자인 부왕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천장(遷葬)하면서 능행중 휴식을 위해 안양1동에 안양행궁(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304번길 13 아카데미빌딩)을 짓는다. 이때 1번국도(현 만안로)가 개설됐고 이어 구한말에는 미나리밭이었던 이곳에 경부선 안양역이 생기면서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떠올랐다.

일제강점기인 1917년에 호계동에 있던 서이면사무소가 안양1동으로 옮겨왔고 광복후에는 시흥군청사와 안양경찰서·안양읍사무소도 속속 이전해 왔다. 1924년에 안양 최초의 금융기관인 안양금융조합과 우체국등이 들어섰고 이후에는 안양지역 최초로 전기가 송전된다.

1926년에는 안양시장(구시장. 현 안양시 만안구 안양천서로 289 주공뜨란채 아파트단지) 개설돼 자생적 재래상권으로서 초보적인 상권기틀을 형성한다. 지금의 안양발전은 안양1동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상징적 의미로 안양1번가로 부른다. 시에서는1998년에 상가 주변길을 '안양1번가길'로 명칭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