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보따리/오래된추억

[20241001]오래된추억, 비사표 덕용성냥

안양똑딱이 2024. 10. 1. 16:36

2024.10.01/ #성냥 #아카이브 #오래된추억 #빈티지/ 박스속에서 끄집어낸 요즈음 보기 어려운 덕용성냥. 상표가 비사표네요.
성냥은 가늘게 쪼갠 나무개비에 화약을 발라 불을 붙이도록 만든 도구로 성냥을 넣어둔 상자를 성냥갑, 이곳에 넣어둔 성냥을 성냥개비라고 불렀는데 사각 덕용성냥에는 750개비 정도 들어가 있답니다. 성냥은 옛날 연탄불을 꺼뜨려 번개탄을 켤때 석유곤로나 난로에 불을 켜기위해 부억이나 거실에 하나씩 있던 필수품이었지요.

 

한때 국내의 성냥공장은 30여 곳이나 됐다. 유엔표(유엔성냥)·아리랑표(조일성냥공장)·비사표(남성성냥)·기린표.신흥표(경남산업사)·돈표(영화인촌) 등이 있었는데 마지막 남은 의성에 있던 성광성냥공장이 2021년 무렵 문을 닫고 말았다. 

덕용 사각성냥은 80년대 한통에 150원에 판매했는데 요즈음 수집용 또는 소품으로 1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