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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안양 학운공원에 맨발산책길 조성공사 시작

안양똑딱이 2024. 8. 25. 20:47

 

2024.08.25/ #도시기록 #안양 #학운공원 #맨발걷기 #황토체험장 #건강/ 

 

안양시 부흥동 학운공원 A구역(관악부영 정문앞)에 맨발 산책길 조성 공사가 시작됐다.

참고: A구역(좌측/ 관악부영단지앞) B구역(가운데/ 운동장.매점.주차장 있는곳) C구역(우측/ apap작품 오픈스쿨 있는곳)

 

공사 발주처인 안양시청 공원관리과에서 설치한 맨발 산책길 조성 공사 현황판을 보면 길이 115m, 폭 1.5m의 맨발 산책길과 60m2의 황토 체험장, 세족장 및 신발 보관함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7월19일부터 11월15일 까지로 시공사는 (주)은하종합건설에서 맡는다. 

 

맨발걷기 열풍에 많은 시민들이 맨발걷기에 나서지만 그동안 안양에는 맨발걷기 코스가 마땅치 않았다. 

이에 학의천 흙길산책로, 학운공원운동장, 학운공원 B구역의 산책보도길 옆을 걷으면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생겼다.

학운공원 운동장의 경우 맨발걷기에 나선 시민들이 비 온후 빗물이 고인 부분을 밟고 걸으면서 운동장 일부가 진흙 반죽으로 굳어버리면서 운동장이 엉망이 되기도 했다.

 

또 진흙탕에 좋다는 속설에 학의천 흙길 산책로의 그늘 생기는 나무밑에는 물병에 담아간 물로 만든 진흙탕이 곳곳에 있을 정도다. 맨발걷기도 좋지만 자제하거나. 금지해야 할 할 곳은 어디인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편 학의천변인 안양 부림동에 있는 학운공원은 생각보다 꽤 넓다. 구역만도 3개 섹터로 나뉘어진다. 
학운공원의 3개 섹터중 가운데 공간으로 학운교와 내비산교 사이의 중앙부분에는 축구,농구,족구등 운동시설과 화장실, 매점, 주차장이 있는 메인 구역이으로 가칭 학운공원 B구역이다.

가칭 학운공원 A구역은 학운교와 비산인도교 사이 지역으로 휴게및 운동시설과 화장실 등이 있으며 맨발 산책길이 설치될 예정이다. 

가칭 학운공원 C구역은 내비산교에서 수촌교 사이 지역으로 2010년 APAP 세동네란 이름으로 개막식도 열리고 오픈스쿨, 오픈하우스, 파빌리온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들이 설치됐던 곳이다. 
C구역에는 주차장, 화장실, 식수대 등 편의시설도 없고  다소 외진듯해 이용자도 별로 없지만 안양시가 2019- 2020년 공원 정비사업를 통해 운동시설, 휴게시설, 안내판 등을 새롭게 마련하고 개선했다. 하지만 오랜기간 오픈스쿨 등의 활용방안을 찾지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구역에 화장실 등 이용편의 시설이 마련되면 오픈스쿨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기획하고 대관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이용자도 늘면 활력을 찾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