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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안양시, ‘종합운동장 스포츠 테마파크’ 용역 착수

안양똑딱이 2023. 10. 4. 17:15

안양시가 노후한 안양종합운동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9월 26일 오후 4시30분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도시계획·스포츠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운동장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986년 준공 후 안양시민의 복합체육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안양종합운동장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많은 유지비용이 발생하고 이용률이 저하되는 등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시민들의 여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안양종합운동장을 스포츠테마파크로 조성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운동장 주변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세대수 증가에 따라 발생할 스포츠 시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사업 및 플랫폼을 구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종합운동장을 안양시만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를 증대시키고, 인근 월판선 개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 인근 인라인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만들기위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안양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원의 인라인 경기장은 현재 개발제한구역이다.  따라서 이곳에 새로운 구축물을 지으려면 반드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지난 2022년 1월 14일  경기도로부터 관련 용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지원 결정을 통보받음에 따라 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 계획이 순조로운 첫단게 행정절차와 함께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5개월여에 걸쳐 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장의 예상 건축 면적은 1만7000여 ㎡로 축구장과 1만여 명이 입장할 수 있는 관람석, 사무실, 수익시설 등을 갖춘다. 또 선수 숙소와 식당, 트레이닝실 등을 갖춘 전체면적 4000여 ㎡ 규모의 클럽하우스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이번 축구 전용 경기장 건설이 안양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시민 프로축구단 FC 안양에 대한 시민 열망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FC 안양은 지난 2021시즌에서 K리그2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지난 2013년 2월2일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