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경기도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의결돼 지난 4월 11일자 경기도보를 통해 공포된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 일부 개정 규정’을 보면 과거 인구수 4위였던 안양시는 10위, 군포시는 18위 의왕시는 24위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근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의결된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 일부 개정 규정’을 11일 자로 도보에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은 2년마다 전년도 12월 31일 총인구수(주민등록 인구수와 등록 외국인수를 합친 수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도는 당초 규정의 '주민등록 인구수(외국인 포함)’ 기준이었던 문구를 이번에 수정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시‧군 순서 상위 1위~3위는 2년 전인 지난 2021년과 변함없다.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인 수원시가 122만 5058명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용인시가 109만 2294명으로 2위, 고양시가 108만 8153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판교를 포함한 분당 등 부촌과 네이버 등 IT기업이 자리 잡은 성남시(93만6989명)는 4위 자리를 5위였던 화성시(94만9187명)에 내주게 됐다.
화성시의 경우 신도시 조성이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조성이 완료된 동탄1신도시에 이어 현재 동탄2신도시 건설이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병점복합타운·화성태안3지구·송산그린시티·봉담2지구 등 개발사업도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6위부터 11위는 2년전과 변동이 없다. 부천시(81만4315명), 남양주시(74만5116명), 안산시(69만777명), 평택시(60만3780명), 안양시(55만4347명), 시흥시(54만6051명) 순이다.
도 관계자는 “인구수에 따라 시·군 순서를 정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지자체에 미치는 행정적 불이익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단체장 회의 시 좌석 배치나 공문 작성 시 순위가 앞설수록 이름이 앞으로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군 순서를 정하는 것은 각 지자체의 권한 등에 영향을 끼치는 사항이 아니라 행정 운영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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