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301]1980년 12월 1일 시훙군 의왕읍 승격식

안양똑딱이 2023. 3. 1. 21:30

2023.03.01/ #아카이브 #옛사진 #의왕읍승격 #1980년
출처. 시흥시사_사진으로 보는 시흥100년 1권-시흥의 역사와 행정에서
시흥군 의왕면이 의왕읍으로 승격하던 1980년 12월1일의 의왕읍 승격 당시 사진이다. 
조선시대에는 광주부 의곡면과 왕륜면 지역이었다. 광주부 내에서는 청계산-백운산 줄기로 분리돼있는 지역으로 땅거스러미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 왜 굳이 과천이나 수원 같은 더 가까운 고을이 아닌 광주에 소속되어 있었는지 명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땅거스러미가 반월면을 통해 바닷가까지 이어져있었다는 점을 보아, 유사시 왕이 피난하는 남한산성에서 바다까지 이르는 길이 군사적으로 중요하므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자 하였던 것이 아닐까 하는 설이 있다.
1914년 의곡면과 왕륜면이 의왕면으로 통합되어 수원군에 편입되었고, 1936년 일형면과 통합되어 일왕면으로 개칭되었다. 1949년 수원군이 수원시와 화성군으로 분리되면서 화성군 일왕면이 되었다. 1963년 1월 1일 옛 일형면 지역이 수원시에 편입되면서 다시 의왕면으로 명칭을 회복함과 동시에 시흥군으로 편입되었다. 1980년 12월 1일 의왕읍으로 승격되었고, 1983년 2월 15일 화성군 반월면 초평리, 월암리를 편입해왔다. 1989년 1월 1일 시흥군의 해체와 함께 의왕읍이 의왕시로 승격하였다.
원래 광주부와 수원군(화성군)에 속했다가 1963년에야 시흥군으로 넘어온 경험 때문에 주변의 다른 시인 안양, 군포, 과천 등과는 달리 역사적인 연계성이 조금 약한 편이다. 하지만 지리적이나 생활권으로는 연계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