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21105]안양역앞 원스퀘어 철거 안전계획 미비로 공사 중단

안양똑딱이 2022. 11. 5. 14:20

2022.11.03/ #도시기록 #안양 #원도심 #안양역 #원스케어 #구현대코아/ 건축 공사가 멈춘지 24년만에 철거 작업에 들어간 안양역앞 흉물 원스퀘어(구 현대코아)가 철거를 시작한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단됐다.

원스퀘어 철거 공사는 현재 건물 외곽으로 12층 높이의 2/3까지 철골 펜스를 설치하고 공사시 폐기물 추락과 비산 먼지 방지를 위한 시스템비계(흰색 가림막)을 설치하던중 중단된 상태다.,

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철거시공을 맡은 업체가 안전관련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은 채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나 노동부 안양지청이 원스퀘어 건물 철거를 담당한 A업체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A업체가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적정 승인절차를 누락한 채 지난달 착공에 나선 사실을 확인하면서다.
A업체는 공사 착공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하고 공단 측의 심사를 받아야 했지만 이 과정을 누락했다. 공단은 이러한 사실을 노동부에 통보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유해위험방지계획은 건설공사 작업을 수행하는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나 위험요인을 사전조사를 통해 예방하는 등 안전한 작업을 위해 수립해야 한다.
A업체는 그러나 안전과 직결된 절차를 생략한 채 지난달 시스템비계(가림막 등) 공사를 시작했다. 당시 A업체는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산재보험가입증명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측은 지난 2일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접수해  심사 후 적정여부 판단으로 오는  7일경 허가를 통보받으면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