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복지단체 빚진자들의집이 매년 마련하는 자선나눔전시회 제13회 "하늘새 새봄에 씨앗을 물고" - "삼일다방"이 오는 5월 25일 오후7시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간 안양 아트센터 1층 갤러리 미담에서 열린다.
자선나눔전시회는 안양, 의왕, 군포지역의 위기, 다문화, 장애, 조손가정 아동들을 돕기 위해 매년 마련하는 행사로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기부와 지역사회 후원자들의 애장품 기부를 받아 판매하는 예술과 문화의 리사이클 운동이라 할수 있다.
행사 첫날 저녁 오프닝 행사에서는 작품과 지역사회 후원자들의 애장품 판매와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으로 재미있는 볼거리가 기대되며 특히 문화예술인들의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담은 ‘삼일다방’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차 한잔 마시며 소통하는 공간도 준비됐다.
전시회 행사 수익금은 안양, 의왕, 군포지역의 위기, 다문화, 장애, 조손가정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행사를 기획한 송용미 대표는 “세상은 편리해졌지만 마음 둘 곳 없이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옛스러운 옷, 물건, 공간들이 ‘레트로 감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유행을 하고 있다. 오래된 것들이 주는 편안함 때문일 것이다. 자선나눔전시회는 마음 한 켠에 공간을 내어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경제는 매년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옛감성을 공감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세번째 자선나눔전시회를 ‘삼일다방’이라는 컨셉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양숙정 빚진자들의집 이사장장은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문화예술 나눔운동과 후원자들이 애장품들을 기부하는 생활문화나눔 운동이 함께 병행되는 전시회가 지역사회에 성숙한 기부 문화를 이어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 6동 밧데리골목에 자리한 '빚진자들의 집'은 자연으로부터는 생명의 빚을, 사람으로부터는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온 이들이 그 사랑의 빚을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아주 절실한 곳에서부터 갚고자 만든 비영리단체로 나눔을 통해 삶의 기쁨을 발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깊은 사랑을 실천하며, 서로가 희망을 바라보는 지역공동체를 꿈꾸는 곳이다.
이곳에 있는 달팽이지역아동센터에서는 결손·빈곤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 50여 명이 방과후 부족한 공부도 하고, 끼니마다 맛난 밥상을 함께 나누고, 캠프가고,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울고, 웃고 북적이고 있다.
또 매년 '새 봄에 하늘새 씨앗을 물고' 전시회, '달팽이 작은 도서관', '몰래산타', '자전거대행진캠프'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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