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20200607]나무 100만 그루심기 관리 부재의 안타까운 현장

안양똑딱이 2020. 6. 8. 19:43

 

2020.06.07/ #안양 #돟네 #골목 #학운공원 #나무/ 안양 학운공원의 베어진 나무. 팔도 향우회가 잘 운영되는 안양시 영남향우회에서 2001년 4월 11일 심은 나무(수종 느티나무)인데 베어져 나무 밑둥 흔적만 남았다. 언제 베었는지 이유가 무언지 관리 목록에는 있을까?
역대 안양시장들이 추진한 공약사업중 잘한것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것중 하나가 나무 100만 그루심기 사업이 아닐까 싶다.
안양시는 2대 민선시장인 신중대시장 재직시절인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공원조성과 자투리땅 및 담장녹화 등 공공부문에 98만1000그루, 공동주택녹화, 일반건축녹화, 시민기념식수 등의 민간부문에 129만6000 그루를 도심 곳곳에 심었다.  특히 출생, 생일, 입학, 졸업, 결혼, 승진 등 가정의 대사(大事)를 기려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시민기념식수가 26만 그루, 수종으로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감나무, 모과나무, 목련, 산수유, 왕벚나무 등 다양하다.
그 결과 평촌신도시 조성이후 식막했던 공원에 푸른 숲이 생겨났다.
안양시는 기념식수목에 기념사연 등이 기재된 표찰을 부착, 관리하는 것은 물론 기념식수를 한 시민도 언제나 식수목을 찾아 관리하며,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고 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죽는 나무들도 생겨났다. 2010년 무렵까지만 해도 죽은 나무 자리에 다른 묘목을 심는 등 관리가 이루어졌으나 이후 관리부재로 표지석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곳들이 많아져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