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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안양소방서 구급차와 펌퓰런스 합작으로 심정지 10대 청소년 살려내

안양똑딱이 2020. 6. 1. 20:20

 

안양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지난 23일 심정지로 생명이 꺼져가던 10대 청소년을 구해냈다. 
안양소방서에는 지난 23일 밤 11시 56분쯤 광명시 일직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 배드민턴장에서 10대 청소년 A군이 쓰러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로 안양소방서 박달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A군은 심정지 상태였고, 구급대원들(소방교 최동혁, 최미영)은 A군을 살리기 위해 지체없이 심폐소생술 실시했다.

이후 곧바로 추가 출동대인 박달펌프차가 현장에 도착했다. 안양소방서 펌프차량은 소방펌프(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말의 펌뷸런스(Pumbulance)로 운영된다. 다급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이 동시에 출동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거나 구급대원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펌뷸런스대원들(소방위 하재수, 김태성, 오진영, 소방사 이힘찬)의 지원과 구급대원들의 끝없는 노력 끝에 A군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A군은 입원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조승혁 서장은 “최근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몇몇 심정지 환자들의 생명을 지켰다.”며, “펌뷸런스 운영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더 많은 심정지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