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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총선정보(15보) 통합당 이필운(안양만안). 임호영(안양동안갑) 공천

안양똑딱이 2020. 3. 5. 04:47


미래통합당, 안양만안 이필운, 동안갑 임호영 단수공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7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안양 만안에는 이필운 전 안양시장, 안앙 동안갑에는 임호영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각각 단수공천되면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와관련 안양 만안에서는 장경순 예비후보(전 당협위원장.전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컷 오프당했다. 장 예비후보는 성명을 내는 등 강력 반발하며 중대 결단을 예고해 탈당 및 타 당 또는 무소속 출마도 예상된다.

안양 동안갑에서는 공천을 신청한 바른미래당 출신 임재훈 의원이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찬성을 이유로 컷오프당하고, 최돈익변호사, 심재민 안양시소상공인정책소장은 경선도 해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필운, 미래통합당 안양 만안 후보로 낙점

2016년 안양시장 선거에서 최대호 현 시장에게 패해 고배의 쓴맛을 본 이후 국회의원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던 이필운 안양시장이 한때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안양동안갑 대신 그가 테어난 지역인 안양 만안에 그것도 뒤늦게 공천을 신청했음에도 단수공천을 받아 후보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그동안 지구당 당협 조직은 장경순 예비후보가 장악해 이끌며 선거운동을 해왔기에 뒤늦게 선거에 나서 공천을 따낸 이필운 예비후보에 대한 당원들의 반발도 크다는 점에서 선거조직을 가동하려면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필운 전 시장은 안양초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 뒤 행정고시 합격을 시작으로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노동여성심의관을 지낸 데 이어 두 차례 안양시장을 역임했다.

이필운 예비후보는 앞서 출마 기자회견에서 "만안구를 안양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교육·문화 중심 도시', '청년도시', '건강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장경순, 무경선 컷오프에 뿔났다강력 반발

 

미래통합당이 안양 만안구 후보로 이필운 안양시장을 낙점했지만 지구당 당협 조직은 복잡하기 짝이없다.

안양 만안 당협 조직 위원장은 안양시의원(2, 3, 4), 경기도의원(6.7),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경기도연정부지사를 역임하고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패배했던 장경순 예비후보가 오랫동안 이끌어왔다.

20191월 자유한국당이 처음 실시한 조직위원장 공개오디션에 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김승 젊음한국 대표는 정치 관록 30년의 장경순 전 당협위원장과 노충호 도암윤국노장학회 이사장, 청년보수단체인 젊은한국 김승 대표가 도전한 결과 오디션에서 김승 대표가 1위를 해 당헌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으나 안양 만안 지역 운영위원들이 당협위원장으로 선출을 거부해 조직 장악에는 실패했다

특히 21대 총선을 앞두고 안양 만안 현역 시.도의원들은 장경순 전 당협위원장 지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실질적인 조직은 장경순 전 위원장이 장악해 이끄는 요상한 행태를 가져왔다. 여기에 이필운 전 시장이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어 3자 대결 구도속에 시도의원들과 당원들이 어느 줄에 서야할지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국 미래당 공천위원회가 김승 예비후보는 청년을 공천하는 '퓨처메이커' 후보로 결정, 후보군에서 배제하고 이필운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자 컷오프당한 장경순 전 당협위원장(59)은 강력 반발하고 있어 공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장경순 예비후보 반발 성명

안양만안구의 공천의 기준이 무엇인가?

저는 그동안 정치에 몸담은 이래 보수정당인 미래통합당에서 한평생 몸 바쳐 희생과 봉사로 일해 왔습니다. 특히 야당시절 누구보다 열심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 조직을 이끌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1대 총선을 맞이하여 전 당협위원장으로서 작년부터 그동안 와해된 조직을 다시 조직하며, 만안구에서 반드시 승리하고자 흩어진 조직을 갖추고 바닥 민심을 들으며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국회의원후보로 경선조차 하지 못하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온 저를 사실상 컷오프 시킨 이번 공천의 결과에 대해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폭거라고 봅니다.

오늘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를 접하고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번 결과에 대해 민심을 거스른 잘못된 결정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만안 지역구에서 당협위원장으로 지역을 관리 하며 20대 총선에서 아깝게 패배를 하였지만, 패배를 거울삼아 좀 더 치밀한 지역구 관리를 하며, 21대 총선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과 정성에도 불구하고 오늘 제가 공천에서 배제되었습니다.

도대체 공천의 기준이 무엇이며, 경선 없이 공천배제 한 기준이 무엇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 줄 것을 요청합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안양시 만안구 단수공천에 대한 납득할 만한 공천기준과 저를 배제시킨 이유에 대해 분명하고도 확실한 답변을 바랍니다.

저는 며칠 기도와 묵상으로 이 사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깊게 고민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충분한 납득의 사유가 없을 경우 최악의 결정에 맞서 저는 오직 안양 만안 유권자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2020.3.4.

미래통합당 안양만안 국회의원 예비후보 장경순

 

임호영

임호영 변호사(63)가 미래통합당 안양동안갑 후보로 단수추천을 받으면서 공천이 확정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김천 출신의 임호영 변호사를 경기 안양동안갑에 단수추천했다. 안양 동안갑에 공천을 신청한 바른미래당 출신 임재훈 의원은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찬성을 이유로 컷오프 당하고, 최돈익변호사, 심재민 안양시소상공인정책소장은 경선도 해보지 못하고 탈락했다.

임 변호사는 김천중앙초등, 김천중, 김천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미국 노스웨스턴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2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육군법무관으로 3년간 현역군복무를 했으며 198591일 판사로 임관해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한 후 2001816일 변호사 개업했다.

경원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거쳐 2004517일 법무법인 경원을 설립해 지금까지 대표변호사로 있으며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정치 이력을 보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고향인인 김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후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2008년 제18,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지만 공천을 받지못했으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안양시 만안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정치활동을 이어오다 이번에 안양 동안갑에서 공천을 받아 16년만에 국히의원 도전의 최종 문턱에 올라섰다.

 

 

안양 3개 선거구 21대 총선(본선) 대진표 확정

 

안양 만안 강득구(민주당)-이필운(통함당)-이종태(정의당 ) 대결 구도 확정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로 4명이 등록했다.

 

안양 동안갑 민병덕(민주당)-임영호(통함당)-이성재(정의당) 대결 구도 확정

이밖에 예비후보를 보면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7명이 등록했다.

 

안양 동안을 이재정(민주당)-심제철(통함당)-추혜선(정의당) 대결 구도 확정

이밖에 예비후보를 보면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2명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