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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안양 마술극장 황휘 대표, 한국마술학회 5대 회장에 취임

안양똑딱이 2020. 2. 24. 23:57

 

 

안양 휘's 마술극장 대표로 활동하는 마술사 황휘가 지난 23일 한국마술학회 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마술학회는  4대 임종기 회장에 이어 황휘 마술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이날 안양 평촌 마빌리에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한국마술학회는 이날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지난해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과 마술사 김륜형의 공연, 가수 김바람의 축하공연도 가졌다.

신임 황휘 회장은 “회원간 유대와 친밀감이 남다른 모임인 만큼 앞으로 학회의 전통을 잘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대적 흐름과 새롭게 발전하는 환경에 맞추어 회원들께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발전시키고 준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마술학회는 마술공연 실연자와 공연산업 관계자들이 마술 퍼포먼스의 산업적 발적과 학문적 체계 확립을 위해 설립한 단체로 지난 2007년 4월 마술관련 공연과 산업에 종사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함께 모여 창립했으며 현재 80여명의 정회원을 두고 있다.

한국마술학회는 산(産), 관(官), 학(學)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한국마술산업의 학술적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하고, 각 학교 및 학원의 유·무형 교육 자료를 취합, 발굴하여, 기존의 마술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마술을 체계적이며 합리적인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마술학회는 마술인 시상식인 ‘123 마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마술여행’ 등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한편 마술가 황휘는 동아보건대학교 마술학과 교수로  카드마술의 달인으로 안양6동에서 휘's 마술극장(안양시 만안구 만안로 99번길 24/ 031-422-3702)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온가족이 마술가인 황휘 회장의 가족사는 마술계는 물론 문화예술계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동양화가로서 그림과 마술, 노래까지 섭렵한 종합예술인 마술가인 아버지 황찬길, 무대미술을 공부한 미술학도 출신의 맏아들 황 휘, 마술을 어린이 교육에 접목한 마술과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둘째딸 황휘정, 공연예술경영공부와 함께 현재 서울산업정보학교 교사인 막내딸 황휘숙 등 황 화백의 자녀 삼남매(황휘, 황휘정, 황휘숙)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마술공연을 익히면서 아버지와 함께 1년에 150회 이상 마술 공연을 해왔다.
물론 어머니 이정숙씨도 빠질 수 없다. 마술공연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하며 '가족마술단'을 이끌어냈다. 이렇게 '가족마술단'은 각종 초청공연을 하기도 하지만 주로 소외된 군부대, 교도소, 양로원 등에서 순회공연을 해왔다.

이들 마술가족은 1983년 경기도 안양에 국내 처음으로 마술전용극장을 설립하였고 우리나라 최초의 마술극단 <휘스 매직>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왔다. (www.whismagic.com )

가족마술단의 공연은 다른 마술에서 볼 수 없는 감흥이 있다. 가족들이 한데모여 마술을 보여주고, 또다른 가족들이 마술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한 공간에서 많은 웃음과 사랑이 오간다. 그래서 공연명도 '가족의 신비 매직콘서트'이다. 마술로 언제나 즐거움을 나눠주고 싶다는 마술 가족! 안양에서 이들의 행복한 마술 주문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