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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경기 시내버스 이어 마을버스도 11월 23일부터 요금 오른다

안양똑딱이 2019. 11. 13. 18:38


경기도 마을버스 요금이 오는 23일부터 200∼300원씩 일제히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4년 5개월만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마을버스를 운영 중인 도내 21개 시·군이 23일 첫차부터 일제히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

도내에는 21개 시·군에서 682개 노선에 2457대의 마을버스를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116만여명이다.

마을버스 요금은 시·군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장·군수가 각각 결정한다.

현재 시·군별로 현금 기준 1100∼1200원을 받고 있는데 23일부터는 1300∼1400원으로 오른다.

안양시의 경우 1100원에서 1300원으로 200원으로 인상한다.

안양시의 마을버스 요금 인상안을 보면 현금 기준으로 일반이 1천100원에서 1천300원으로 200원(18.1%), 청소년이 800원에서 1천원으로 200원(25.0%), 어린이가 550원에서 700원으로 150원(27.2%) 오른다.

카드의 경우 일반이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200원(19.0%), 청소년이 740원에서 880원으로 140원(18.9%), 어린이가 530원에서 630원으로 100원(18.8%) 인상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시내버스 요금이 최하 200원 최대 450원이나 대폭 인상되자 경기도민들이 반발이 거세다. 

이에 경기도는 대부분 민영제로 운영되어 주 52시간 도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재원이 제때 확보되지 않으면 버스 운행의 22.8%가 감축으로 이어져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으나 도민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