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문화 이식'은 필수다. 이러한 문화시대속에서 국내에서도 '공공미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14년째 공공미술 행사를 펼치고 있는 안양시가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 7개국과 국내 작가들이 참여해 극락정토 안양에서 100여점의 공공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6)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펼쳐지기 때문이다.
6회째를 맞이하는 APAP는 국내 유일의 국제 트리엔날레이자, 한국의 공공예술을 선도하는 행사로, 올해엔 ‘공생도시’(Symbiotic City)라는 대주제와 ‘안양, 함께하는 미래도시’라는 부주제로 안양예술공원(옛 안양유원지)와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APAP6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등의 전시감독을 역임한 김윤섭 예술감독이 프로젝트의 총괄기획을 맡았다. 김 감독은 선임 당시 ‘공생도시’를 주제로 내세웠던 이유로 안양뿐 아닌 현대사회의 여러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계와 그늘의 문제점을 언급한다.
특히 옛것과 새것, 구도심과 신도심, 원주민과 이주민 등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고 대립하는 상충적인 문제점들을 “문화적 상생에너지로 지속 가능한 해결방안 구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안양시의 문화잔치'쯤으로 여기던 행사가 부각되기 시작한건 미술계에서 예술감독 출신들의 행보가 두드러지면서다. 2007년 김성원 감독은 국립아시아문화원 전시예술감독으로, 2013~14년 백지숙 감독은 서울시립미술관장이 됐다.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고 위상을 강화한 예술감독들로 인해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가 이전보다 눈길을 끌고 있는 시점이다.
2016년 재미 큐레이터 주은지 감독에 이어 올해는 전시 기획자이자 미술평론가인 김윤섭 예술감독(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숙명여대 교수)이 맡아 제 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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