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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안양에는 생존애국지사 김국주 옹이 계십니다

안양똑딱이 2019. 8. 14. 02:49

 

제 74주년 광복절을 앞둔 지난 9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갈산동에 거주하는 생존애국지사인 김국주 옹(95세)을 방문해 과일바구니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국주 옹은 1924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당시 광복군으로 있으면서 1944년 중국 서주(徐州)지역에서 공작활동을 전개했으며,  1945년에는 안휘성 하류지구 연락책임자로 임명, 지하거점 확보를 위해 활동했으며 상해지구 공작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광복군 활동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국주 옹은 이와 같은 공로로 1977년 건국포장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2월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남부보훈지청장·광복회안양시지회장과 같이 김국주 옹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가 사는 집임을 상징하는 명패를 부착했다. 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는 생존애국지사 자택 명패 달기 운동의 일환이다.

​현재 안양에는 5천746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시는 오는 2021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국가유공자 자택 명패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