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박물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5일(일)까지 “새겨진 아름다움, 안양의 보물을 찾아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안양의 가치 있는 유물과 유적을 재조명하고 안양 역사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계기를 만드는 안양의 고대 유물 전시로 안양에서 출토됐으나 국가매장문화문화재로 귀속되어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있었던 안양 관양동 선사유적 출토 유물 166점을 대여하여 첫 선을 보인다.
또한 보물 제4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92호 안양 석수동 마애종 등 문화재청을 비롯한 국공립기관의 관련 자료와 문화재들 2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여 안양의 중요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과 함께 향유하는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크게 4개 주제로 나누어 안양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된다.
1부 「가장 오래된 사람들의 흔적」에서는 안양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인 안양 관양동 선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소개한다.
2부 「땅에 새긴 기원」은 안양사지에서 출토된 <「安養寺」명문기와>를 중심으로 기록으로만 전해졌던 <안양사 7층 전탑명>의 탁본 사진자료와 전탑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재들이 전시되어 안양사지 발굴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3부 「마음에 새겨진 울림」에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안양 석수동 마애종>에 대한 안양박물관에서 진행해온 연구 성과 중 하나인 탁본자료를 선보인다. 이는 우리나라 유일의 타종상의 탁본자료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이와 연계하여 범음구를 대표하는 범종, 금고, 바라 등을 함께 선보여 그 의미를 더한다.
4부 「돌에 새긴 기억」에서는 우리나라 보물 제4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에 관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곳 에서는 당과 당간(지주)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개념부터 특징까지 다양한 자료 등을 통하여 당간지주의 역사적 가치를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석조미술 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미디어월과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제작․설치하여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전시를 기획하였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탁본체험(건탁)과 이론 및 답사프로그램으로 성인강좌(총5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안양박물관 정재은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안양박물관의 연구 성과를 적극 반영하여 학술적 예술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할 뿐만 아니라 안양의 찬란했던 고대 문화재를 제대로 알리고 관람객들과 적극 공유하여 이해를 높이는 장이되었으며 하는 맘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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