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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3월 1일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행사 열린다

안양똑딱이 2019. 2. 9. 01:02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기념식이 오는 3월 1일 오후2시 안양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를 시작한지도 올해로 2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흘렀다. 지난 1월30일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께서 별세하면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를 바라는 국민적 요구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절실함이 울림을 더하고 있으나 역사의 상처는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집행위원장 진승일)가 마련한 이번 2주년 기념행사는 참석자 소개 및 네트워크 상임대표 인사, 축사에 이어 그간의 활동보고 및 영상 상영, 안양기타동아리 '끼리끼리', 초대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별히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부대행사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사진전과 남과북이 함께 만드는 통일로 가는 평화비 추진위원도 모집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안양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 6월 9일 '안양 평화의 추진위원회'가 발족식을 가진 이후 총 3천5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여로 모아진 5천여만원의 성금으로 제작해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이한 2017년 3월 1일 정오 평촌 중앙공원에서 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은 가로 2m 세로 1.6m에 치마저고리를 입고 짧은 단발머리를 한 소녀가 의자에 앉은 모습과 빈 의자로 구성됐다. 기단석 바닥 왼편에는 이지호 시인의 시가 적혀 있으며 뒤편에는 할머니 형상의 소녀상 그림자와 나비가 새겨져 있다. 그림자는 할머니들의 원망과 한이 서린 시간을 상징하며, 흰 나비는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이 환생해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안양시는 평화의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지정해 등록하는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안양 평화의 추진위원회'는 이후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로 전환해 매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8년 안양평화의소녀상  건립 1주년 행사때에는 기념식과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닥종이 인형전 “기억-치유되지 않은 아픔展”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