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안양

[20180706]안양시의회 의장에 3선의 김선화 의원 선출

안양똑딱이 2018. 7. 6. 05:30

 

제8대 안양시의회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3선의 김선화(54·라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 후보로 단독 정견발표를 신청한 김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참석의원 19명전원의 찬성으로 김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은 6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선출한다.    
의장으로 선출된 김선화 의원은 인사말에서 “대담하고 당당하게 의회를 이끌어 열린의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양시의회는 지난 3일 개회식을 갖고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하고 회기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려 했으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간에 갈등을 빚으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농성에 들어가는 등 파행을 겪었다.
시의회는 상임위원장 배분에 있어 12석의 민주당이 의장과 의회운영·총무경제·보사환경을, 8석의 한국당은 부의장과 도시건설위원장을 각각 배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지난 2006년 선거에서 비례대표 여성 2명이 진출해 물꼬를 튼 후 지난 2014년(정수 22명)에는 9명(선출직 6명, 비례대표 3명)의 여성시의원을 배출한데 이어 이번 2018년 선거에서는 정수 21명중 과반이 넘는 12명(선출직 9명, 비례 3명)이나 당선되고 선수에 따라 의장도 처음으로 여성이 차지하는 등 여성의 정치참여가 아주 높아졌다.

하지만 12명(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3명)의 여성시의원중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명이 이중당적 문제로 선관위에 의해 등록무효 처리돼 안양시의회 의원 정수가 20명으로 1석 줄어드는 사태를 만들기도 했다. 이 여성 비례대표 후보는 법원에 당원권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 3개월 후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의회 전체 분포도를 보면 초선 의원이 11명(이호건(민), 정완기(한), 이은희(민), 이재현(한), 강기남(민), 김은희(민), 박준모(민), 최병일(민), 이채명(민), 윤경숙(비), 김경숙(비)이며, 재선은 8명(최우규(민, 도의원), 임영란(민), 서정열(한), 이성우(한) ,박정옥(한), 정맹숙(민), 음경택(한), 김필여(한), 3선이 1명(김선화(민 3선))이다.
여성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김선화(3선), 임영란(재선), 정맹숙(재선), 이은희, 김은희, 최병일, 이채명, 윤경숙(비례) 등 8명이며, 자유한국당은 박정옥(재선), 김필여(재선), 김경숙(비례) 등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