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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인덕원~의왕~수원·동탄 복선전철 노선 확정

안양똑딱이 2018. 3. 27. 10:50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의 기본계획이 오는 29일 고시될 예정으로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26일 행정안전부에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의 기본계획 고시를 요청하면서 수원, 화성, 안양, 용인시 등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노선에 역사를 추가하는 4개 지자체에도 고시문을 전달했다.

국토부가 최종 기본계획 고시를 내려줄 행정안전부에 고시 의뢰를 위해 보낸 고시문을 각 지자체에도 사전 공문 형식으로 전달한 것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동탄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39.4㎞의 철도사업으로 국토부가 2015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었다.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은 37.1km로 17개의 역을 신설하고 서동탄역은 기존역을 개량한다. 사업비는 총 2조 7,190억원으로 지방자치단체 부담분은 3,165억원이다. 지난 3월 14일, 수원, 화성, 안양, 용인시는 각 지자체당 1개씩 4개 역의 신설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협약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노선이 지나는 안양, 수원, 용인, 화성시 등 해당 지자체와 주민, 그리고 정치인들이 역 추가 신설을 요구하면서 2015년 기본계획에 용인 흥덕역, 수원 북수원역, 안양 호계역, 화성 능동역 등 4개역이 추가돼 역은 18개(17개 신설. 서동탄역 기존역 개량), 길이는 총연장 37.1km로 늘어났으며 사업비도 당초보다 3천900억원이 늘어난 2조7천190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 추가 신설 비용은 해당 지자체들이 50~100% 부담하기로 해 수원시 343억원 (북수원역), 화성시 395억원 (능동역), 안양시 863억원 (호계역), 용인시 1,564억 (흥덕역)을 자부담해야 한다.

한편 안양권 관내 정거장으로는 인덕원역,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역, 호계역, 의왕시청역 등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