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김윤주 군포시장을 향해 시 산하기관인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군포산업진흥원의 직원 채용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군포시의회는 20일 오전 시의회 1층 간담회장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2013년 군포문화재단 직원 채용과정의 비민주성 및 측근채용 우려를 우리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며, “금번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군포산업진흥원 직원채용절차에는 많은 시민들의 평등한 기회 속에 공정한 경쟁을 거치는 정의로운 결과가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산업진흥원 직원 채용공고가 나기도 전에 퇴직공무원의 내정설이 회자되고 있다며, 시의회에서는 “2013년에 이어 또다시 군포시에 대한 시민의 불신과 혼란이 야기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회는 “차기 집행부에서 공정한 채용시스템의 정립 후 민주적 절차와 합리적 심사를 통해 전문성이 높은 적임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되고 있는 채용과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군포산업진흥원 직원채용절차의 즉각 중지를 요구한다.
지난 2013년 군포문화재단 직원 채용과정의 비민주성으로 인해 야기된 혼란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당시 채용공고가 나기도 전에 이미 내정자의 명단은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심사과정의 비민주성 및 측근채용의 우려가 상존해 있었다.
그럼에도 많은 시민들은 평등한 기회 속에 공정한 경쟁을 거쳐 정의로운 결과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시민들의 바람은 바람으로 끝나고 말았다.
당시 채용된 인원의 상당수가 이미 사전내정설이 나돌던 사람이었고 김윤주 시장과의 개인적 친분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최근 문화재단과 (재)군포산업진흥원의 채용과 관련하여 지난 악몽이 되풀이 될 상황이 재현되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산업진흥원 직원 채용공고가 나기도 전에 퇴직공무원의 내정설이 회자되고 있어 또다시 불신과 혼란이 야기될까 우려되고 있다.
현재 군포시는 cctv 관련 3명의 업자 구속과 비서실장의 구속, 그리고 사업부서의 압수수색 등으로 혼란에 빠져있으며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3개월여 임기를 남겨놓은 현 시장의 내정설이 분분한 인사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우리는 결연히 요구한다.
차기 집행부에서 공정한 채용시스템의 정립 후 민주적 절차와 합리적 심사를 통해 전문성이 높은 적임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되고 있는 채용과정을 즉각 중단하라!
군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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