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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5]의왕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시작

안양똑딱이 2017. 9. 14. 23:38

 

가칭‘의왕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가 지난 14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상임위원장에 음영도, 집행위원장에 손문정씨를 선출하고 30명의 공동위원장, 추진위원들을 구성하여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건립위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겪었던 소녀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로운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앞으로 홍보전단지 제작, 지역행사 홍보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건립에 필요한 기금 모금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정을 보면 내년 3.1절 행사와 병행하여 제막식 행사를 가질 예정으로 소녀상 설립 장소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정키로 했다.

음영도 상임위원장은“소녀상 건립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소녀상을 인권과 평화의 뜻을 담은 역사와 교육의 현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우리는 피해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번 소녀상 건립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