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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2]군포, 제1회 전국 아마추어밴드 경연 대상 '퍼지퍼그'

안양똑딱이 2017. 9. 11. 21:56

 

군포시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우리는 밴드다!>에서 대상의 주인공은 자작곡 <You should be ashamed>를 선보이며 신나는 무대를 꾸민 4인조 밴드 퍼지퍼그(서울)가 차지했다.

(재)군포문화재단 주최로 지난 9일 초막골생태공원 내 반디뜨락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전국아마추어밴드경연대회에는 천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서울, 경기, 전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마추어 밴드동호회 12개 팀이 총 상금 800만원을 걸고 프로 못지않은 실력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경연을 펼쳐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대상을 차지한 퍼지퍼그에 이어 은상은 코오롱그룹 사내밴드 KOLAVO(과천)가 차지했고, 동상은노래마당사람들(군포)이 수상했으며, 하미녀밴드(서울)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퍼지퍼그의 보컬 윤정찬씨는 “멋진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것 자체로 아주 신났는데 대상까지 타게 돼 기쁘다”며 “내년 페스티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군포생동감 생활문화제 마지막날 함께 진행된 이날 경연대회의 심사는 인기뮤지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백두산의 유현상, 이치현과벗님들로 활동했던 강신웅 작곡가가 맡았다.

특히 재단은 산본로데오거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초막골에서 진행되는 경연대회 실황을 생중계, 더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우리는 밴드다!>는 전국 생활문화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는 의미 있는 경연대회”라며 “경연 후 참가팀들이 모두 초막골 캠핑장에서 1박하며 함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