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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군포아트마켓, 상반기에만 6만 7천명 다녀가

안양똑딱이 2017. 7. 4. 13:13

 

군포시 생활문화 장터 ‘군포아트마켓’이 상반기 일정을 분석해보니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군포문화재단은 올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군포아트마켓에 총 6만7천554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군포아트마켓이 4회 열릴 동안에 다녀간 3만2천여명의 두 배가 넘는 인원으로 군포아트마켓이 명실상부 군포와 수도권의 대표적 생활예술품 거래 장터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재단은 아트마켓 방문자 급증의 이유로 철쭉축제와 연계한 진행과 군포 관외 생활예술인들의 참여 증가로 인한 질적 다양성 확보, 생활문화동호회들의 참신한 공연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우선 지난 4월 2017 군포철쭉축제 기간 동안 ‘철쭉예술시장’이란 이름으로 연계되어 개최된 1차 아트마켓은 축제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생활예술의 즐거움과 다양성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철쭉의 이미지와 유사한 다양한 작품들을 생활예술인들이 선보인 것에 힘입어 4만8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축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또한 재단은 올해 들어 타 지역의 생활문화예술가들의 참여요청이 증가하고 상품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 개최 횟수를 늘리며 타 지역 셀러들의 참여 비율을 증가시킴으로써 보다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방문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재단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생활문화 네트워크 사업 ‘군포생동감’에 참여하는 시민 동호회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다양한 문화공연들은 아트마켓을 찾는 방문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들의 아트마켓 개최횟수를 좀 더 늘려달라는 의견이 상당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생활문화 창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력있는 생활예술가들을 발굴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 주요 지역축제에 핵심 콘텐츠로 연계되고 있는 군포아트마켓은 오는 9월 군포독서대전과 연계해 운영되는 등 하반기에만 3회 더 열릴 예정으로, 군포아트마켓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생활문화팀(031-390-307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