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1970년대 안양4동에 있던 중앙교회

안양똑딱이 2017. 6. 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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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장내로 125(중앙시장 화신로 입구)에 자리한 안양 중앙교회의 옛 교회당(1960-70년대) 모습으로 당시 종탑이 우뚝선 안양 장내동성당과 함께 예배당 교회탑이 높다란 안양읍내 어디서나 눈에 띄는 건물이었다.
이 사진은 1985년 5월 17일 발행된 안양 중앙교회 55년사에 수록된 것인데 사진속 교회 현판에 안양중앙교회로 명시된 것을 보면 '대한기독교장로회 안양교회'에서 명칭이 변경된 1968년 5월이후인 1970년대 초반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
안양 중앙교회의 연혁을 보면 1930.5월 양동익 전도사(제1대교역자) 안양청년회관 안양교회 첫 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1930.10월에 시흥군서이면 안양리 632번지에 예배당을 신축해 이듬해인 1931.12월 안양(시흥) 예수교당을 낙성했다.
1934.09월에는 안양리 661번지로 예배당을 신축 이전했으나 1951년 한국전쟁으로 불에 타 전소되고 말았다.
전쟁이 끝난 이후인 1954.06월 예배당 복구 작업에 나서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 교회구비 원조, 윤한나의 일부 땅 기증, 미8군 제58전폭기부대(수원)의 지원 등으로 안양리 679의 1에 새 예배당을 신축해 1954.10월 정초식을 가졌다.
사진속 예배당은 교회 신자들의 증가로 1980년대 새 예배당을 짓기 위해 헐린다. 지금의 교회당은 대형 빌딩에 상가와 예배당이 함께 들어있는 복합건물인데 1985.01월 교회당 공사를 착공해 1986.07월 상량식을 가졌으며 1987.02월 준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