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가 평가한 2016년도 지방자치단체 고충민원 처리실태 조사 결과, 안양시는 우수등급(80-90점미만), 군포와 의왕시는 보통(70-80점미만), 과천은 미흡(60-70점미만) 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전년도(2015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단독으로 전국 최고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순위가 낮아졌다. 반면 군포시는 전년 낙제점 평가인 부진 등급에서 두단계나 순위가 올랐으며, 의왕과 과천시는 전년과 같다.
안양시 2016(우수) 2015(최우수) 2014(보통) 2013(우수)
군포시 2016(보통) 2015(부진) 2014(미흡) 2013(미흡)
의왕시 2016(보통) 2015(보통) 2014(미흡) 2013(미흡)
과천시 2016(미흡) 2015(미흡) 2014(미흡) 2013(부진)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4일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17개 광역시·도 및 226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16년도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대상 지자체의 고충민원 예방, 해소, 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진행한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243개 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은 전년도 5개에서 4개가 늘어난 9개 기관, ‘우수’ 기관은 39개에서 15개가 늘어난 54개 기관으로 증가했으며 ‘미흡·부진’ 기관도 전년도 146개에서 50개가 줄어든 96개 기관으로 크게 감소했다.
‘최우수’ 기관을 살펴보면, 광역시·도의 경우 경기도가 차지했으며, 시 단위는 포항시와 수원시가, 구 단위는 서울 양천구, 동대문구, 구로구, 동작구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는 올해부터 고충민원, 국민신문고 평가와 행정자치부의 일반민원 평가를 통합한「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해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고 고충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는 있으나, 일부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실태조사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고충민원 처리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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