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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경기도, 푸드바이크 창업모델 공모전

안양똑딱이 2017. 2. 7. 07:29

 

경기도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푸드바이크 사업’ 추진에 나서 자전거를 활용한 자신만의 창업모델을 만들 수 있는 ‘푸드바이크 창업모델 공모전’을 열고,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두 바퀴로 가는 꿈, 푸드바이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젊은 감성과 자율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신개념 창업플랫폼으로서 자전거 등을 이용해 음식·수공예품·기타물품 등을 판매하기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사업화가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작품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총 10점이 선정된다. 선정자에게는 시제품 제작을 위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심사위원은 교수, 관계전문가 등 5인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며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시장 적합성, 창의성 ▲디자인의 실용성, 창의성, 적절성 ▲도민호응도 등을 심사하게 된다. 특히 도민호응도 심사는 오는 4월 열리는 도청 벚꽃축제기간 동안 시제품 전시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들은 도, 시·군에서 하는 축제 및 행사에 전시·운영되며, 향후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푸드바이크 시범 운영을 위한 장소(Zone)에 배치돼 영업할 수 있게 된다.

공모전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공모전 담당자 031- 259-741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ezbiz.or.kr)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푸드바이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푸드트럭과 같이 제도화된 창업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푸드바이크는 푸드트럭에 비해 창업 및 유지비용이 매우 저렴해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드트럭의 경우 약 3000만원의 창업비용이 필요한 반면, 푸드바이크는 최대 1000만원으로 창업할 수 있다.

또한 좁은 골목이나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장소로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장소와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푸드트럭이 거점조리매장이 되고 푸드바이크를 통해 판매하는 형태로 연계된다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푸드트럭처럼 푸드바이크 영업이 가능하도록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1년 동안 경기도에서 푸드바이크 시범 운영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국무조정실에서 주무부처를 지정, 푸드바이크 규격 및 시설기준 등을 조정해 제도화를 추진하기로 조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과 함께 오는 5월부터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5대의 푸드바이크를 시범 운영한다. 또 각 시군에도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운영지역을 선정한 뒤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