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의왕

[20161226]의왕 백운밸리‧장안지구 훼손지복구사업비 1938억원 확보

안양똑딱이 2016. 12. 26. 14:42

 

의왕시가 대규모 친환경 도시개발 사업들을 추진하며 기반시설 설치에 소요될 1938억 원을 시비(市費)가 아닌 훼손지 복구사업비로 충당할 수 있게 돼 시 발전이 한결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의왕시는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사업 과정에서 1616억 원을, 고천행복타운 사업과정에서 322억 원을 각각 훼손지 복구사업비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백운호수공원 조성, 백운로 및 의일로 확장, 백운청계로 및 오전백운로 신설 등 도시기반 시설공사에 시비를 들이지 않고 개발이익금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의왕시는 백운밸리와 장안지구는 의왕도시공사가 기반 시설까지 모두 조성하도록 했고, 고천행복타운은 LH와 협의를 거쳐 의왕시가 보상 및 공사 업무를 대행하는 조건으로 국가에 보전부담금을 납부하지 않고 이를 훼손지 복구사업비로 돌려 지역에 재투자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고천행복타운 사업에서 나올 개발이익 전부를 쾌적한 주거생활을 위한 기반시설 사업비로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1년 가용 예산이 200여억 원에 불과한 의왕시 입장에서 수천억 원의 복구사업비 확보는 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효과를 본 것과 같은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