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가 2016년 12월 21일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다. 의왕경찰서가 개청 이후 지난 7년간 경찰관 3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2명이 앓고 있는 등 불안과 소문의 근거지가 되고 있는 의왕경찰서 기사가 포털을 장식하며 관심과 호기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의왕경찰서에서 암 질환자가 급증한 유력한 원인으로는 경찰 청사 50m 인근에 자리한 '아스콘 공장' 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 의왕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아스콘 공장의 대기오염물질이 의왕경찰서까지 영향을 미쳐 직원들이 악취로 고통을 겪어왔다. 아스콘 공장을 가동했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오염물질에는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조피렌' 성분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한국환경공단 등의 공기질 역학조사 결과, 유해물질이 기준치에 도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청이 경찰병원 의료진을 의왕경찰서로 보내 전체 직원 222명을 대상으로 암 질환을 비롯한 70여가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의왕경찰서 직원 중 암질환자가 총 6명으로 늘었다. 최근 7년간 의왕결찰서에서 근무하던 경찰관 3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2명이 암을 앓고 있고 최근 경찰관 1명이 추가로 암 진단을 받았다. 발병한 암은 대장암, 부신암, 간암, 구강암, 침샘암 등이다. 이 밖에도 직원 10명이 질환의심 판정을 받아 정밀검사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의왕경찰서는 옛 고촌동주민센터로 임시 이전하기로 했다. 오는 23일 형사과와 수사과 등 4개 과 일부 부서(근무인원 54명)를 옛 고촌동주민센터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의왕서 관계자는 "악취가 심해 업무를 보기가 힘든 데다, 최근 또 암 환자가 나와 청사를 임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며 "원래 신청사 완공이 내년 6월이어서 그때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임시 이전한 뒤 신청사가 완공되면 입주하는 것으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철성 경찰청장과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최근 잇따라 의왕서를 방문,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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