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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내년 폐교하는 안양서여중! 교육연수원?

안양똑딱이 2016. 10. 28. 13:00

 

경기도교육청이 2017년 2월 28일자로 신안중학교와 통합됨에 따라 폐교되는 안양서여자중학교(이하 안양서여중)의 활용방안으로 '도심속 연수원'을 구축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양과천교육청은 지난 27일 저녁 안양서여중 수리관에서 안양서여중 활용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안양서여중 폐교활용방안으로 제시된 「도심속 연수원 구축 제안서」에 대하여 지역주민 홍보와 더불어 의견을 청취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연수원 구축 계획에 따르면  98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기존의 학교 건물을 교직원들의 연수 공간과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학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으로 내년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성기선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은 "학생과 지역 주민, 학부모를 연수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교육 공간에 함께 참여하는 구성원으로 공간을 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근지역 주민들은 신안초,신안중, 안양서여중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좁아 대규모 교직원 연수가 있을 경우 대형버스들의 이동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와 지역 주민들이 연수원 공간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등 사용 규정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 안양에 대형 연수원이나 청소년 야외수련시설이 없는 현실을 고려해 안양시민이나 공무원의 연수 및 수리산의 자연과 환경과 연계하는 청소년 야영장으로서의 활용방안 등 보다 폭넓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않다.

한편 안양서여중은 1979년에 개교한 공립학교다. 한때 30여 학급에 달하고 여중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해 왔으나 학생수 감소로 2013년에는 8학급만 운영하고 박달동 지역의 중학교 부족에 따른 학교 재배치가 불가피해 지난 2015년 신안중학교와 통합이 결정돼 개교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14. 10~12월

통폐합 설명회 및 의견수렴

 2014. 12월

통폐합 설문조사 실시

- 안양서여중 찬성 83.1%, 신안중 찬성 83.5%

 2015. 1월

박달중학교 신설 교육부 조건부 통과

- 조건부 : 안양서여중·신안중 2교 통폐합

- 2교 통합을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만안중학군 중학교 재배치

 2015. 2월

남녀공학 전환 신청서 제출(신안중)

 2015. 3월

2017학년도 통합대비 안양서여중·신안중 동일 교육과정 연차적 실시(2015학년도 1학년부터)

안양서여중·신안중 통합 추진위원회 구성

 2015. 4월

2교 통합 행정예고 : 2015.4.8.~4.27.(20일)

2교 통합 확정공고 : 2015.4.28.(의견서 1건 : 통합찬성)

2016. 3월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단 구성

2016.7.27./8.3/8.10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단 폐교활용방안 1~3차 협의회 실시

- 다수 제안의견 : 연수원 활용계획

2016. 9. 7.

도심속 연수원 구축 제안

2016. 9. 21.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단 확대 구성(외부위원 위촉)

2016. 10. 6.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단 협의회 개최

- 참석 : 추진단위원 14명

- 내용 : 폐교활용방안「도심속 연수원 활용계획」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