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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6]김산호 안양시 통신운영팀장 민원봉사상(大賞) 수상

안양똑딱이 2016. 10. 26. 14:33

 

경기도 지자체로는 첫 수상, 시상금 1천만원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에 기부. 시상식 SBS통해 28일 녹화방영.

 

안양시 정보통신과에 근무하는 김산호 안양시통신운영팀장(53세. 지방방송통신주사)이 26일 SBS공개홀(상암동)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20회 민원봉사대상’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민원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민원봉사대상은 민원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 하고,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6급 이하 모범적인 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제도로 행정자치부와 SBS가 지난 1997년부터 공동주관해오고 있다.
김 팀장은 이날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원에 특별승진 자격을 부여받았다. 특히 김 팀장은 상금 1천만원을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해 선행을 이어가고 잇다.
공직생활 27년째인 김 팀장은 통신분야 전문성을 발휘해 맞춤형 민원콜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대시민 정보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연간 8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는가 하면, 와이파이존과 영상홍보시스템 구축도 확대하는 등 창의적 발상으로 민원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휴무일을 이용해서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전산망 정비 및 관련 장비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3백 시간 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10년간 암투병 끝에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병간호하면서 주변의 다른 호스피스병동 환자들을 위해 남다른 기부도 해온 것으로 밝혀져 큰 감동을 샀다. 그는 청렴성과 도덕성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그간 모두 13차례 수상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 팀장은 많이 부족한 자신이 큰 영광을 안게 된 것이 부끄럽고 주변의 도움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주위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정보통신 분야 기능향상을 위한 노력 또한 멈추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SBS에서 녹화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