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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 군포에 오픈

안양똑딱이 2016. 7. 27. 15:13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가 지난 26일 군포시 번영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소유 군포복합물류단지 E동에 개소했다.

 

물류센터 부족과 비용문제로 고민하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는 CJ대한통운 소유 군포복합물류단지 내(64만3500㎡. 19만5000평)에 위치하며 전체면적은 1만4190㎡(4300평) 규모로 현재는 1980㎡(600평) 규모에 ㈜더 로프, ㈜위드닉스, 55개 사업주가 함께하는 온라인판매협동조합 등 3개 법인에 57개 사업주가 입주했다.

 

경기도 공공물류유통센터에 입주한 57개 업체는 월 1만5000원(3.3㎡당)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 다양한 전문물류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 공공물류유통센터에 입주를 마친 ㈜더 로프, ㈜위드닉스는 CJ대한통운에 물류사업 전체를 위탁한 상태다. 나머지 1만2210㎡(3700평)에 입주할 업체는 오는 9월 2차 공고를 통해 모집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이광근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 이사장, 노만응 위드닉스 대표이사 등 경기도와 CJ 관계자, 입주기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는 대기업과 경기도가 인프라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이를 공유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경기도 공유적시장경제의 첫 사례”라며 “중소기업이 아이디어만 제공하면 브랜드부터 물류, 유통, 결제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주식회사를 설립해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와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통해 군포복합물류단지내 일부분을 경기도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를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공공물류유통센터로 조성했다.

 

한편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도내 중소제조업의 11%인 1만2000여 개 업체가 물류시설 부족을 느끼고 있다. 또 44%인 5만1000여 개 업체가 물류비용 부담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