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등 시민활동가 18명, '가꾸고·지키고·누리고' 세부 전략 마련
안양시와 안양시의회에 제안… "생명의 가치를 품은 안양천 함께 만들자"
안양천을 생명의 가치를 품은 공간으로 보전하고 시민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실천 전략이 마련됐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 29일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안양천 비전 세부 전략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에코숲이야협동조합, 물총새지킴이,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등 총 18명이 참여해 안양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시민들이 함께 수립한 '생명의 가치를 품은 쉼이 있는 안양천' 비전을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토론을 통해 안양천의 미래상을 '지키고', '가꾸고','누리고'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정리하고 세부 실행 전략을 도출했다.
'지키고' - 지속 가능한 생태 보전
하천위원회 구성, 구간별 대표 생물 선정과 보호방안 마련,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운영, 수변 거대 수목의 전략적 보전, 모래톱 보존 등이 제시됐다.
'가꾸고' - 시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생태환경
참가자들은 시민 참여를 통한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확대하고, 나무 그늘이 있는 보행공간 조성, 생태 증진을 위한 시민교육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직접 가꾸고 돌보는 안양천을 만들어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누리고' -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
안양천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생태체험 활동을 확대하고, 직선화된 하천 진입로와 과도한 턱 등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안됐다.
노훈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안양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시민과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협력해 안양천을 생명의 가치를 품은 공간으로 보전하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천과 정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마련된 전략은 안양시와 안양시의회에 전달해 향후 안양천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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