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60413]안양 미륭아파트 47년 추억(왕벚나무) 모두 사라졌다

안양똑딱이 2026. 4. 13. 19:03

 

2026.04.12/ #도시기록 #안양 #미륭아파트/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시작하며 첫번째 공사는 단지내 수목 철거다. 이에 미륭아파트 명물이던 왕벚꽃나무, 목련나무 등 수십년된 나무들이 전부 참혹하게 베어진 모습읆 보면서 사람들의 추억도 사라진 느낌이다.

 

1979년 6개동으로 준공된 이 아파트 단지는 미륭건설이 시공 분양한 아파트단지로 안양의 1세대 고층아파트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당시로서는 건물 디자인도 좋았고, 무엇보다 아주 튼튼하게 지었다는 평을 받아 왔다.

 

특히 아파트 신축 당시 단지내에 심은 벚꽃나무가 오랜 연륜 만큼이나 화사한 벚꽃으로 만개하는 안양의 벚꽃 명소중 한곳으로 바람이 불면 눈처럼 날리는 꽃잎들이 그야말로 장관으로 매년 봄에 아파트 단지에 하얀 벚꽃이 만개하면 아파트에 입주민들이 이웃과 친지들을 초대해 풍광을 자랑하고 주민 잔치를 펼치기도 했던 곳이다

 

한편 아파트 단지내 수목 제거는 나무숲과 대통령 기중 식수 느티니무가 있어 조경이 아름답고 기념적 의미까지 지녔던 안양1동 진흥아파트 등 안양시 관내 아파트 재건축 현장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면서 대책 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나무 보전을 위한 나무은행 이전 식재 등 비용이 크지만 오래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관양 현대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단지와 앞으로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될 평촌 아파트 단지내 나무들을 살리는 방안과 지혜가 모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