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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안양 연현마을 부모모임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 수상

안양똑딱이 2025. 11. 26. 17:50

 

안양 건강한 연현미을 부모모임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수상

 

경기 안양시 건강한 연현미을 부모모임이 국내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사람과 기관에 수여하는 '2025년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단체상)을 수상했다.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한국교육문화진흥협회가 후원한 '2024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이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은 AI 기반 미래교육, 지역 교육문화, 교육격차 해소,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알리는 데 의의를 두고 격려하고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건강한 연현미을 부모모임(이하 건연모)는 연현마을 학교 인근의 아스콘 공장에서 내뿜는 발암물질로부터 아이들과 주민, 교사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조직된 학부모활동으로 시작하여 햇수로 9년 간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여 년간 아스콘 공장의 악취와 싸워오던 주민들은 2017년 발암물질에 대한 존재가 본격화되면서 건연모를 탄생시켰다.

 

2018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선 직후 첫 민생현장으로 선택한 연현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문제해결을 약속한 바 있고 그 약속이 지켜진 바 있다.

 

2018년 아스콘, 레미콘 공장 부지에 공원을 건립하기 위해 경기도와 안양시가 도시관리계획변경을 수립했으나, 아스콘 공장에서 이에 대한 민사, 형사, 행정소송 등을 제기한 바 있고, 올 여름 최종적으로 이 모든 재판에서 안양시가 승소하여 공원건립 추진이 정상추진 중이다.

 

건연모는 학생들의 학교등고 거부투쟁을 비롯하여 경기도 명예 환경감시단 활동, 수십 차례의 주민간담회, 문화행사 주최 등을 진행하면서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마을의 학생과 주민이 함께 하는 환경공감한마당’ ‘환경문화축제등을 개최하며 마을 공동체가 지역의 환경문제를 끝까지 함께 한다는 모범을 보인 바 있다.

 

그 과정에 건연모 문소연 대표는 아스콘 공장인 제일산업으로부터 민사소송의 당사자가 되기도 하는 등, 단체 전체가 크고 작은 시련을 겪은 바 있다.

 

강득구 의원은 연현마을 주민들의 문제제기가 본격화되던 시기, 경기도, 안양시, 마을대표, 회사 간의 4자협의체를 제안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풀고자 했던 것을 기억하며, “조직된 시민들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건연모를 통해 알 수 있다이후 공원 건립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 안양시와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 표명과 함께 그동안 고생해 온 연현마을 모든 주민들과 건연모의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육문화재단은 청소년 및 사회취약 계층에게 평등한 교육, 평등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이다.